‘컴백’ 디홀릭 “3년차 중고신인, 인지도 상승이 목표” [종합]
입력 2016. 07.06. 18:07:52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다국적 걸그룹 디홀릭(하미 레나 EJ 화정)이 4인조로 변신 후 컴백했다.

디홀릭의 네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컬러 미 레드(Color Me Ra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엠팟홀에서 열렸다. 디홀릭은 이날 3집 수록곡 ‘딱 그 만큼’과 신곡 ‘컬러 미 레드’를 선보이고 그간의 근황과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디홀릭의 새 싱글 ‘컬러 미 레드’는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루나, 백아연, 김범수 등과 호흡을 맞춘 작곡가 박슬기가 프로듀싱한 EDM 장르의 곡으로 중독적인 훅(Hook)과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인다.

디홀릭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두 멤버가 탈퇴한 후 EJ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는 점이다. 이날 첫 데뷔 무대에 오른 EJ는 “솔직히 지금도 실감이 잘 안 난다. 많이 떨린다”며 “원래 보컬 전공이었는데 디홀릭에 합류하면서 처음 랩에 도전하게 됐다. 노래를 녹음할 때 어색한 부분이 많아서 연습을 많이 했다. 멤버 가운데 모델 출신도 있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멤버 하미는 그 동안의 근황에 대해 “멤버 교체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 시간 동안 멤버들이 곁에 있어줘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며 “최근 한국 신인배우와 함께 에세이 책을 발간했다. 한국어가 서툴지만 9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냈다. 드라마 ‘로맨틱 보스’도 찍고 있다”고 밝혔다.

막내 화정은 “하미 언니가 출연한 드라마 OST에 참여해 오는 9월에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 작사, 작곡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음 앨범 노래를 꼭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디홀릭은 기존 멤버 두리, 단비가 탈퇴하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화정은 “리더였던 두리 언니가 몸이 많이 안 좋았다. 어쩔 수 없이 함께 하지 못하게 됐는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미는 “멤버들이 바뀌고 원년 멤버가 저랑 레나 언니밖에 없어서 힘들었다. 둘이서 같이 울기도 하고 연습할 때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원래 이번 앨범도 못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화정은 “더 이상 (멤버들이) 바뀌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힘든 일 있었던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믿고 있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디홀릭은 3년차지만 인지도는 다소 낮은 중고 신인에 속한다. 이에 대해 하미는 “아직 이름을 많이 알리지 못해 아쉽기는 한데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테니 계속 지켜봐달라”며 “이름을 더 알리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다졌다.

일본인 멤버 레나는 “일본에서 온지 3년 됐는데 이제는 스스로 먹고 살고 싶다. 부모님에게 용돈도 드리고 매니저에게도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다”는 현실적인 바람을 전했다. 또 “아직 ‘인기가요’에 한 번도 못 나가서 꼭 출연하고 싶다. 개인 활동도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화정은 “저희가 데뷔한 지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국내보다 해외에서 좀 더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잘 봐주셔서 인지도가 상승했으면 좋겠다”며 “음악 방송도 많이 하고 멤버들 다 같이 예능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새 멤버 EJ 역시 “디홀릭에 새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만큼 ‘이것 아니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 저로 인해 디홀릭이 빛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디홀릭의 이름을 알리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국내보다 일본, 중국 등 해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디홀릭은 올해 역시 해외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레나는 “올해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할 것 같다. 일본 노래도 따로 준비하고 있고 후쿠오카 돔에서 한국 선배 가수들과 함께 콘서트 무대에도 설 계획”이라며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새로운 멤버와 함께 새로운 색깔로 돌아온 4인조 디홀릭이 중고 신인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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