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더스테이지’ 소녀시대부터 NCT까지, ‘라스’ 잡을 춤신들 출격 준비 완료 [종합]
입력 2016. 07.22. 14:52:11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국내 내로라하는 춤꾼 스타들이 ‘힛 더 스테이지’에서 격돌한다.

케이블TV Mnet ‘힛 더 스테이지’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힛 더 스테이지’는 K팝 스타와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 회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스타들이 스트릿, 댄스스포츠, 현대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 댄서들과 한 크루가 돼 무대를 선보이고, 판정단의 투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방송인 전현무와 이수근이 MC를 맡아 입담을 과시하며, 국내 걸리쉬 댄스와 힙합 댄스의 1인자인 제이블랙이 공식 크루로 등장해 매회 주어진 콘셉트를 자신의 크루쇼와 함께 콘셉트쇼로 선보이며 주제를 춤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데뷔 11년차 소녀시대 효연부터 샤이니 태민, 씨스타 보라, 인피니트 호야, 블락비 유권, 몬스타엑스 셔누, 트와이스 모모, 데뷔 3개월 차에 접어든 NCT U 텐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1회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기웅 Mnet 국장은 “춤이라는 콘텐츠로 또 한 번 1등 해보자는 생각에 제작하게 됐다. 국내 댄서들은 전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댄싱9’으로 익힌 제작 노하우로 다양하고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희가 매년 1회씩 ‘MAMA’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MAMA’ 시상식을 연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으니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크루로 출연하는 제이블랙은 “최근 1회 녹화를 마쳤다. 제가 춤을 추는 입장으로서 출연한 아이돌 분들을 봤을 때 시간도 촉박하고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저를 많이 놀라게 했다”며 “본 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응구 CP 역시 “섭외할 때 힘들고 바쁜 상황에서도 시간 내주고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진정성 있게 제작에 임해준 출연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K팝과 한류가 글로벌한데 왜 댄스는 빠졌을까 하는 생각에서 착안했다. 아시다시피 싸이의 음악도 춤을 통해 글로벌화되지 않았나. 댄스 프로그램이 왜 지금 시점에서 나왔는가에 대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각 그룹을 대표하는 댄서로 출연하게 된 스타들은 부담감 속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남 PD는 “1회를 녹화하면서 깜짝 놀란 것은 출연진이 저희보다 더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춤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고 연습생 시절부터 스타가 되기까지 춤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들이지 않나. 이 분들의 노력과 땀이 방송을 통해 잘 비춰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탈락 시스템이 아닌 1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최 PD는 “계속 나오시는 분들도 있고 다른 스타들로 바뀌기도 한다. 라인업은 열어둔 상태”라며 “다양한 스타들을 모실 수 있도록 라인업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투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팬덤의 투표는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겠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는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해 춤을 대중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분들을 연령대 별로 엄선해서 선별하고 있다. 앞으로는 댄스 전문 집단 등을 평가단으로 모시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각자 다른 소속사 출신들이 모인 만큼 선후배 간의 텃세는 없지 않냐는 질문에 효연은 “제가 봤을 때 텃세는 전혀 없다. 저는 누가 어느 회사인지도 잘 모른다”며 “리허설 할 때도 다른 사람 무대에 박수쳐주고 빠져서 봤다”고 답했다. 태민 역시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라 모두가 끝까지 부담을 갖고 준비하셨을 것 같다. 저도 리허설 무대 보면서 긴장 많이 됐다”며 “이렇게까지 열심히 준비하신 것을 보고 부담되면서도 춤을 추는 사람 입장에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슈퍼스타K’ 등 Mnet의 경연 프로그램은 대부분 목, 금요일에 편성된 반면 ‘힛 더 스테이지’는 수요일 밤에 편성됐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라디오스타’와 격돌하게 된다. 이에 대해 최 PD는 “동시간대 막강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라디오스타’를 이겨보겠다는 마음으로 수요일 밤 11시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라디오스타’보다는 라디오 청취율을 잡아보겠다”면서도 “그만큼 보여줄 것이 많고 시청률이라는 숫자를 떠나 볼거리, 재미거리는 확실히 보장된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톱 아이돌들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이슈가 된 ‘힛 더 스테이지’가 화제성과 더불어 시청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힛 더 스테이지’는 오는 2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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