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성대 이상, 다른 일 해야 하나 고민…현재 99.8% 완쾌” (스케치북)
입력 2016. 07.28. 16:52:07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김연우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28일 “김연우가 지난 19일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녹화는 김연우가 지난 연말 건강상의 문제를 겪은 후 첫 방송 출연이다. 김연우는 모두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는 MC 유희열이 직접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피아노 연주를 맡아 김연우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스케치북’ 300회 특집으로 준비한 ‘발라드 대통령’의 기호 1번 후보였던 김연우는 당시 성대 이상으로 출연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소속사의 대표인 윤종신이 대리 출석했는데, 당시 역대급 ‘이별 택시’ 라이브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연우는 “지금까지 들었던 윤종신의 노래 중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인이 직접 나왔다면 발라드 대통령에 당선됐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연우는 당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성대 이상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년 동안 노래만 했는데, 다른 일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그 전까지는 노래를 하면 그냥 노래가 나왔다. 그러다 보니 경솔했던 것 같다. 내 목을 막 쓰면 안 되겠다고 각성하게 됐다”고 말한 뒤 “지금은 99.8% 완쾌했다”고 밝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김연우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김연우는 지난 1998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토이 첫 공연을 꼽았다. 이어 김연우는 “유희열은 멋있는 옷을 입었는데 나는 올백머리에 재킷도 이상한 걸 입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나중에 스타일리스트가 와서 내 재킷이 2000만원 짜리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을 준비 중인 김연우는 자신의 공연 필수 코스라 불리는 아이돌 댄스를 맛보기로 공개했다. MC 유희열은 아이돌 안무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는데, 이에 김연우는 ”재밌어서“라며 간단명료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재미있는 안무, 대중적 히트가 선곡 기준이라고 밝힌 김연우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을 선보였는데, 트와이스로 빙의한 듯 한치의 오차도 없는 안무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를 지켜본 유희열은 “꿈에 나올 것 같다”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유희열 외에도 빈지노, 마틸다가 출연한다. 오는 29일 밤 12시 25분 방송.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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