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독해진 ‘언프리티 랩스타3’, 제2의 제시·예지는 누구? [종합]
- 입력 2016. 07.29. 12:20:03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3’가 더 독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케이블TV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익조 CP와 양동근, 그레이스, 나다, 미료, 유나킴, 육지담, 자이언트핑크, 전소연, 제이니, 케이시, 하주연이 참석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회 최정상 프로듀서들이 트랙을 놓고 여자 래퍼들이 경쟁을 펼쳐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하는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1, 2시즌 우승자인 치타와 트루디를 비롯해 제시, 지민, 키썸, 키디비, 예지, 헤이즈 등 스타 래퍼들을 발굴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시즌3에는 언더와 오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온 개성파 여자 래퍼들이 출연한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래퍼 그레이스, 걸그룹 와썹의 나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오디션 출신 스타에서 래퍼로 돌아온 유나킴, 돌아온 ‘힙합 밀당녀’ 육지담, 신인 래퍼 자이언트핑크, ‘프로듀스101’에서 실력파로 화제를 모은 전소연, 최연소 래퍼 출신 제이니, 실력파 케이시, 솔로 래퍼로 변신에 나선 쥬얼리 출신 하주연 등 화려한 면면를 자랑하는 래퍼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고익조 CP는 “보통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표현할 때 ‘더 독해졌다, 살벌해졌다’고 말씀드리는데 이제는 그 표현이 좀 식상한 것 같더라. 그렇지만 이번 시즌을 표현하는 단어 역시 정말 독해지고 살벌해졌다는 것”이라며 “시즌1을 사람으로 따지자면 좀 더 외향적이었다. 시즌2는 속으로 독한 사람이었다. 이번 시즌은 굉장히 외향적이다. 출연자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인데 그 부분이 가장 달라진 점인 것 같다. 프로듀서진도 지난 시즌들보다 훨씬 더 좋은 분들이 참여하시게 돼서 좋은 음악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 2 시즌을 이끈 산이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데뷔 후 처음으로 MC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고익조 CP는 “양동근이 갖고 있는 자유스러움이 좋다. 지난 시즌2에 양동근이 프로듀서로 참여해줬는데 경직한 미션이 계속 됐을 때 양동근이 출연했던 회차가 자유스럽고 공연 때도 MC 역할을 해주셨다”며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좀 더 자유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쥬얼리 출신으로 앞서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하주연은 “쥬얼리 해체 후 2년 동안 쉬면서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며 “혼자 연습하고 있다가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됐다. 실망도 하고 많이 힘들었지만 ‘언프리티 랩스타3’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놓칠 수 없어서 솔로 하주연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연은 “‘프로듀스101’에 함께 출연했던 친구들이 ‘더 잘 맞는 프로그램인 것 같으니 잘해보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출연하게 된 육지담은 “많이 지겨우실 것 같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들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며 “출연하기로 한 이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는 “제가 쌓아온 커리어가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잘해야 본전’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멤버들은 힙합을 좋아해서 응원 많이 해줬다”며 “제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해오는 동안 후배들은 열심히 힙합을 해오지 않았나. 선배지만 후배들에게 자극이 많이 되고 배우는 부분도 많다”고 전했다.
앞서 ‘언프리티 랩스타’는 디스전 등을 위해 출연자들의 경쟁을 부추긴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 CP는 “편집 방향은 항상 같다. 촬영장에서 보고 들은 사실 외에도 분위기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청자 분들도 느끼실 수 있도록 편집하고 있다”며 “시즌2 때는 출연진이 (악마의 편집을) 조심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훨씬 더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제2의 제시, 예지는 누구냐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것보다는 개성이 넘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또 다른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더욱 살벌하고 솔직해진 ‘언프리티 랩스타3’가 앞서 배출한 제시, 예지 등 스타 래퍼를 발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언프리티 랩스타3’는 2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