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브리트니부터 어셔까지…2000년대 팝★ 컴백 열풍
입력 2016. 08.16. 14:03:11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god, 젝스키스 등 지난해부터 1세대 아이돌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는 가운데 팝 음악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주름잡은 스타들이 연이어 컴백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세계적인 팝 아이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는 26일 9집 앨범 ‘글로리(Glogy)’로 컴백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앨범의 세 번째 싱글 ‘클럼시(Clumsy)’를 공개한 바 있다.

여러 해 동안 부침을 겪은 그녀이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 본인이 SNS에 이번 앨범에 대해 ‘새로운 시대’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으며, 선공개된 싱글에 대한 대중과 평단의 반응 역시 뜨거워 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또 다른 팝의 여왕,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역시 오는 11월께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작 ‘로터스(Lotus)’ 이후 약 4년만의 신보이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지난 6월 올랜도 참사 헌정곡 ‘체인지(Change)’를 공개했으며,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핏불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컴백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00년대에 가장 성공한 R&B 아티스트이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도 돌아온다.

4년 만에 선보일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수록 싱글 ‘할렐루야(Hallelujah)’에서는 데뷔 초 그녀가 내세웠던 피아노 건반과 함께 하는 보컬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여섯 번째 앨범은 본인의 뿌리인 뉴욕과 힙합 문화를 중심으로,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2000년대 국내 각종 방송에 삽입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남성 아티스트들의 컴백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예(Yeah!)’, ‘마이 부(My Boo)’ 등으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어셔는 10월께 새 앨범 ‘플러드(Flawed)’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미 ‘노 리미트(No Limit)’와 ‘크래쉬(Crash)’ 두 곡이 선공개 싱글로 발매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휘성이 커버한 것으로 유명한 ‘인썸니아(Insomnia)’의 주인공 크레이그 데이빗도 6년 만에 새 앨범 ‘팔로잉 마이 인투이션(Following My Intuition)’을 발표한다. 시갈라, 하드웰 등 EDM 씬의 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니뮤직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