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새 이름+포맷+심사위원, 이들이 만들 ‘시너지’ [종합]
입력 2016. 08.23. 11:48:32

‘슈퍼스타K 2016’ 심사위원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슈퍼스타K 2016’이 새 포맷과 7명의 심사위원을 등에 업고 시즌 숫자가 아닌 ‘2016’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net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가 오전 10시 30분 열린 가운데 7인의 심사위원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 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를 비롯한 김기웅 국장, 이성규 PD가 참석해 새로운 시즌의 새 포맷과 심사위원들의 심사 기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시즌 8’이 아닌 ‘2016’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역대 ‘슈퍼스타K’ 중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한 ‘슈퍼스타K 2016’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룰을 완전히 깨는 예선을 비롯해 ‘배틀’이라는 큰 콘셉트 아래 확연히 달라진 오디션을 보여준다.

김기웅 국장은 “1라운드는 20초 타임 배틀이라는 룰을 정해서 진행했다”며 “참가자가 7명 심사위원 앞에 나오면 20초 동안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심사위원들이 조금 더 노래를 듣고 싶다, 그러면 한 명의 심사위원이 10초씩 세 번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 명이 30초, 총 210초를 연장할 수 있어 완곡을 부르게 된다”며 “곡을 부르는 참가자는 심사를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완곡을 부르지 못하면 그냥 거기서 탈락이다. 20초 타임 배틀에서 부르는 중에 탈락되는 참가자도 있고, 다 불렀다 하더라도 심사표에 의해서 4표 이상을 받아야 합격하는 구성이다”라고 설명했다.

배틀이라는 큰 콘셉트를 가진 이유에 대해 이성규 PD는 “경쟁이 심한 시대에 분위기에 맞는 콘셉트라고 생각해서 배틀이라고 크게 콘셉트를 잡았다”라며 “배틀이라는 것이 1:1만 있을 수도 있지만 ‘슈퍼스타K 2016’에서는 다양하게 상상하지 못한 배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성규 PD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심사위원인 7인으로 구성된 이번 ‘슈퍼스타K 2016’은 다양한 심사위원이 포진한 만큼 좀 더 다양한 심사 기준으로 공정성을 가진 평가를 할 것을 예고했다. 실제로 각 심사위원들은 전혀 다른 자신만의 심사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평가했다.

용감한 형제는 “저는 제 감을 믿을 것 같다. 단 한 번도 제가 대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음악을 한 적이 없다. 저도 한 대중이기 때문에 대중의 입장에서 냉장하게 보려고 하고 있다”며 “노래만 잘하는 분들도 좋지만, 개성 있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려고 한다.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너무 많다. 이런 분들 사이에서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저희가 이끌면서 발전 가능성을 끌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길은 “첫 녹화를 했는데, 일부러 제 기준점을 상당히 높였다. 참가자 분들이 저를 원망하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쇼 미 더 머니’를 하면서 느꼈지만, 우리나라 대중들의 눈높이가 많이 올라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심사할 때 나 혼자 정도는 기준점을 높여서 본다고 생각하고 있다. 쉽게 말해 리쌍 앨범에 피쳐링이 가능한 친구를 찾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미는 “노래를 자꾸 듣고 싶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을 떠나서 자기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때 가장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가진 매력을 가장 순수하고 솔직하게 하시는 분들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자신이 가진 심사 기준을 말했다.

김범수는 “감각적인 참가자를 찾겠다. 재능도 재능이지만 감각적인, 센스가 음악적인 역량의 차별화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들을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으며 한성호 대표는 “전 아직 잘 모르겠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니까 붙여야 하는 부분도 있고, 소속사에 넣으면 안 붙어야 할 친구도 있고. 공존하는 것 같다”며 “80%는 비슷하게 생각할 것이지만 저는 남은 20%의 차이를 제 기준으로 가지고 보려고 한다”고 말해 새로운 심사 기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연우는 “저는 참가자들의 재능을 보려고 많이 한다. 운동이나 음악이 타고난 부분이 많아야 한다. 가지고 있는 그릇이 어느 정도 되는지, 지금 완성도는 없어도 앞으로 무대나 뒤에 실력이 늘 수 있는 친구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재능을 세밀하게 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에일리는 “유니크한 분들을 많이 찾고 있다. 독특하고 목소리의 매력, 무대 위에 서 있을 때 그 에너지나 아우라 같은 것을 보고 있다. 노래는 잘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 노래 잘하는 것 이상으로 뿜어내는 무대 위의 에너지를 많이 보고 있다”라고 자신의 심사 기준을 공개했다.

김기웅 국장



끝으로 김기웅 국장은 그동안 있었던 ‘악마의 편집’ 논란에 대해 “팩트에서 벗어나는 편집은 없을 것”이라며 “사실에 입각한 편집을 하고, 재미를 줄 것 같다. 시간이 가면서 조금 더 재밌고,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정하고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도움이 되는 편집을 하겠다”고 편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대국민 서바이벌 오디션 Mnet ‘슈퍼스타K 2016’은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배틀’이라는 큰 주제 아래 새로운 포맷으로 오는 9월 22일(목)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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