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유어 맨’ 레너드 코헨 별세…향년 82세
입력 2016. 11.11. 13:32:52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시인 겸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헨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레너드 코헨의 소속사 소니뮤직 캐나다는 10일(현지시각)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식 성명을 내고 “깊은 슬픔과 함께 레너드 코헨이 세상을 떠났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는 전설적인 시인이자 작곡가였으며 예술가였다. 우리는 많은 작품을 남기고 존경 받던 한 명의 선구자를 잃었다”며 “추모식은 이후 로스 엔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가족들은 조용히 추모의 시간을 가지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34년 캐나다에서 출생한 레너드 코헨은 지난 1967년 첫 앨범 ‘송스 오브 레너드 코헨(Songs of Leonard Cohan)’ 이후 지난 달 21일 발매된 ‘유 원트 잇 다커(You Want It Darker)’까지 14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아임 유어 맨(I'm Your Man)’ ‘할렐루야(Hallelujah)’ ‘수잔(Suzanne)’ 등의 명곡을 발매했으며 시인과 소설가로서도 인상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제53회 그래미 어워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녀상 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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