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브, 성장이 멈추지 않는 어른들의 발라드 [종합]
- 입력 2016. 11.15. 11:54:55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K-SOUL’의 대표주자 바이브는 여전했다.
15일 바이브 정규 7집 Part 2 ‘리피트 앤 슬러(Repeat & Slur)’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서울 강남구 호텔프리마 본관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바이브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알앤비 그룹 바이브의 역량을 또 한번 증명한 것.
'K-SOUL‘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윤민수는 “맨 처음 알앤비를 접했을 때 락발라드라고 생각했다. 한국말에 흑인 감성을 넣으려다보니 언발란스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서 4집부터는 테크닉을 빼고 김광석 선배님이 노래하셨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부르는 것을 추구하게 됐다. 우리나라 사람만이 낼 수 있는 감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K-SOUL’이라는 장르가 새로 생겼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류재현은 “올해 앨범을 2장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총체적 난국 시기에 나와서 주변에서 우려를 했다. 반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었다. 요즘은 음원차트를 보면 아이돌이 장악을 하지 않나. 순위에 대해 많이 내려놨다.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찾아들어주시는 듯하다. 그런 마음으로 음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피트 앤 슬러(Repeat & Slur)’는 지난 4월 발매된 ‘리피트(Repeat)’에 이음줄을 뜻하는 음악 용어 ‘슬러(slur)’를 붙인 말로 Part 1의 연장선을 뜻한다. 앞서 발매된 앨범에는 ‘1년 365일’ ‘비와’ 등 봄을 테마로한 음악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겨울느낌을 담아내 한층 무르익은 감성을 보여준다. .
윤민수는 이번 앨범에 대해 “변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그때 그 음악, 그 가사. 편곡에서 성장이 될지언정 그런 초심을 변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외로운 놈’은 2집, 3집, 4집의 감성의 집합체다”라며 “물론 트렌디한 음악은 아니지만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 앨범과의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류재현은 “음악 들으시는 분들이 음악적 색깔이 바뀌었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번 앨범은 2~3집의 감성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만족시켜드리고 싶지만 힘든 게 사실이다. 팬들의 요구에 따라 음악을 만들어 가는데 방향성을 둔다”고 덧붙였다.
윤민수는 “둘 다 유부남이다. 결혼해서 사랑에 대한 감성이 좀 낮아질 수 는 있지만 영화나 기타 간접 경험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들 윤후에 대해서는 “건강하다”고 짧게 운을 땐 뒤 “우리 노래 중에 ‘나나나’ 코러스가 윤후다”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내며 쑥스럽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바이브의 류재현은 “콘서트가 12월부터 있다. 공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방송을 많이 안하고 있고 공연을 통해 활동을 할 예정이다. 노래를 많이 들려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바이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12월 연말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네 곳에서 ‘발라드림 3’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 투어에 나선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