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DOC, 여성 혐오 가사 논란으로 촛불집회 공연 취소
입력 2016. 11.26. 15:12:1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그룹 DJ.DOC가 여성 혐오 가사 논란으로 촛불집회 공연 무대에 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 국민행동' 측은 SNS를 통해 "예정된 DJ.DOC의 공연이 취소됐다"고 지난 25일 밤 11시 공지했다.

이는 DJ.DOC가 무료 배포한 시국 가요 '수취인분명'(미스박)의 가사에 여성 혐오적 요소가 있다는 일각의 항의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취소 DJ.DOC 측은 "이 곡은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을 한 인물들에 일침을 가하는 '디스곡'"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문제가 된 '잘 가요 미스(테이크) 박 쎄뇨리땅' 등의 가사에서 '미스 박'에는 '미스테이크 박'이란 뜻이 담겼으며 '쎄뇨리땅'은 스페인어로 여성을 뜻하는 '세뇨리타'가 아닌 '새누리당'"이라고 해명을 내놨다.

또 "의미 있고 평화로운 집회에 누가될까 불참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무대에 서지 않는다 해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 전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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