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초인가족’ 박혁권, ‘스냅백ㆍ라이더재킷’ 래퍼 지코 변신기
입력 2017. 02.28. 09:01:50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초인가족 2017’에서 딸 나익희(김지민)와 소통하기 위한 아빠 나천일(박혁권)의 눈물겨운 래퍼 변신기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영된 SBS 월요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서는 나천일은 나익희와 친해지기 위해 젊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를 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작전을 먹혀들었고 나익희는 아빠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에 엄마 맹라연(박선영)은 둘이서만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껴 신조어 공부에 돌입했다.

나천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딸이 요즘 힙합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랩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도 힘들다는 지코, 딘, 크러쉬가 부른 ‘버뮤다 트라이앵글’를 밤낮 가리지 않고 연습해 웃기면서도 딸을 위해 노력하는 애잔한 모습을 보여줬다.

맹연습 후 집에 돌아온 나천일은 맹라연과 나익희 앞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랩 실력을 뽐냈다. 나천일은 “자 좋아, 푸쳐핸섭 이제부터 내가 랩이 뭔지 보여주지”라며 2% 부족한 힙합 스웨그를 뽐냈다. 전주가 나오자 “손목에 Rolex 이젠 Boring, 길거릴 도배해 우리 노랜, 놀이라 보기엔 이건 범죄”라며 지코 파트의 노래를 시작했고 실수 없이 완벽히 끝내 노력의 결실을 보였다.

이 장면에서 나천일은 아재의 힙합 감성이 느껴지는 시크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프린팅의 캐주얼 티셔츠와 라이더 재킷에 일자 챙 스냅백을 착용해 힙합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강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뾰족하고 두꺼운 스터드 장식과 목걸이로 노래의 몰입도를 높였다.

노래가 끝나고 나천일은 “익희야 아빠 어때”라고 물었고, 나익희는 “솔직하게 말해도 돼? 다시는 하지 마. 나 그러면 잔다”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초인가족 2017’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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