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피고인’ 우현, 전문직 포스 ‘돋보기 안경’ 지성 살리는 외과 의사
입력 2017. 02.28. 11:19:16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피고인’에서 우현이 칼에 찔린 지성의 목숨을 살리고 탈옥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며 조력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7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1회에서는 ‘어르신’으로 불리는 밀양(우현)이 과거 외과 의사였다는 사실과 함께 20년 만에 메스를 잡고 박정우(지성)를 수술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월정교도소 의무과장 서정연(김선화)은 수술을 받지 않고 교도소에 다시 돌아온 박정우를 보고는 급하게 밀양을 찾아갔다. 서정연은 밀양에게 “지금 수술해야 합니다. 저는 외과 전공이 아니라서 감당할 수 없어요. 외과 의사였던 선생님이 해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해 밀양이 과거 외과 의사였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밀양은 “근데 나는 손 놓은 지가 너무 오래돼서”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박정우의 급박한 상황을 보고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수술을 시작했다.

이 장면에서 밀양 역할의 우현은 죄수복 차림에도 외과 의사 포스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금색 태의 돋보기 안경에 수술용 마스크를 코끝까지 올려 착용해 뭘 입어도 전문직으로 변하는 똑똑한 ‘어르신’의 모습을 연출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우현은 “너무 오래 걸렸지, 너무 오랜만이라”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에 지성은 “고맙습니다 어르신”이라는 짧은 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피고인’은 박정우의 탈옥을 돕기 위해 같은 방 수감자들이 연이어 조력자로 등장하며 ‘사이다’같은 통쾌함을 전하고 있다. 범죄자에 사회 부적응자로 낙인찍힌 수감자들이 박정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피고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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