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중, 4년 만의 태국 공연 성료…눈물의 이벤트
- 입력 2017. 03.19. 10:35:24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김재중이 4년 만에 태국을 찾았다.
김재중은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3월 이후 솔로로 4년 만에 태국을 찾은 김재중은 이날 오후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태국 주요 100여 개 매체가 모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으며, 김재중은 “어제 공항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반겨 주셨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뜨겁게 맞아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오늘 공연장에서 여러분들로부터 얼마나 큰 응원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후 6시(현지 시각) 후아마크 실내 체육관에서 펼쳐진 콘서트에는 태국 현지 팬들은 물론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주변국에서 모인 5000여 팬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붉은색 펜라이트를 흔들며 4년 만에 만나는 김재중의 공연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김재중은 “4년 만에 저의 콘서트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하루 전 태국에 입국해서 태국을 만끽했다. 음식도 맛보고”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태국은 골드 컬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특별히 태국에서는 골드 색상의 의상을 준비했다”고 준비한 의상을 선보였고, 팬들의 뜨거운 환호로 그의 콘서트가 시작됐다. 팬들은 김재중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였고, 김재중은 그런 팬들과 다정한 말투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이어나갔다.
김재중은 ‘태국을 나타내는 모든 것’이라는 드레스코드를 갖춰 입고 온 팬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가 하면, ‘굿모닝 나이트(Good morning night)’ 무대에 “한번 더”를 외치는 태국 팬들을 위해 수차례의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는 등 오랜만에 만난 태국 팬들을 위한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전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투어 중 태국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인 ‘버터플라이(Butterfly)’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놀라움과 기쁨의 함성을 질렀고, 그 어떤 무대보다 열렬한 반응을 보여 공연장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다시 태국을 찾아준 김재중을 향한 고마움에 팬들은 여러 이벤트로 마음을 전했다. ‘Welcome back KJJ(웰컴 백 김재중)’가 적힌 카드섹션을 펼치며 감동을 드러냈고, 앙코르 곡인 ‘지켜줄게’ 차례가 되자 ‘항상 여기에 있을게요’라고 적힌 플랜카드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재중은 “여러분들이 항상 여기 있어 준다면 빨리 다시 볼 수 있을 거다. 국가를 떠나서 모두 똑같은 마음으로 이 공연장에 있는 것 같다. 여러분 감사하다. 코쿤캅”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공연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태국 공연 관계자는 “앞서 티켓 오픈 3분 만에 5천 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김재중의 건재한 인기에 놀랐는데, 오늘 공연을 보니 팬들의 열기는 더욱 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함성은 태국 팬들이 얼마나 그를 기다렸는지 알 수 있었고, 무대 위에서의 김재중의 매력에 왜 팬들이 이렇게 열광하는지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이날 태국 공연에 이어 오는 25일 마카오, 4월 1일 대만 공연으로 남은 중화권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