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ID 표 ‘섹시+발랄’, 노래로 승부하는 ‘낮보다는 밤’ [종합]
- 입력 2017. 04.10. 16:53:3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EXID(이엑스아이디)가 신곡 ‘낮보다는 밤’으로 돌아왔다. 쟁쟁한 경쟁자 아이유, 정은지 등의 컴백 러시를 뚫고 ‘정상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까.
정화 하니 혜린 LE
오늘(10일) 오후 EXID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쇼케이스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됐다. EXID 하니, LE, 혜린, 정화가 참석해 앨범 비하인드를 비롯한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는 5인조 EXID가 멤버 솔지의 빈자리로 인해 4인조로 재구성돼 월식처럼 잠시 가리지만 결국 다시 완전체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일식’ ‘월식’을 뜻하는 ‘이클립스(Eclipse)’는 위아래부터 L.I.E까지 보여준 EXID가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예고하는 이름. 특히 멤버 솔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형태가 아닌 변화를 통한 새로운 기대감에 초점을 맞췄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신사동호랭이의 작품으로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공감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 특히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과 창법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Boy’ ‘우유(하니 Solo)’ ‘How Why’ ‘Velvet(LE Solo)’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돼 있다.
이날 EXID 하니는 신곡 ‘낮보다는 밤’에 활동에 대해 “무엇보다 너무 많이 아쉽다. 하지만 솔지 언니도 열심히 회복하면서 응원해 주고 있으니까 언니한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빨리 언니가 나아서 다섯 명이 완전체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또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그냥 이건 내 취향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았다”며 “음원 후에는 이제 레어템이 아니니까 마저 다 듣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곡이 나오기 전에 계속 반복해서 들은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저희 곡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이번 ‘낮보다는 밤’이 자신의 ‘최애곡’이 됐다고 밝혔다.
정화
정화는 “저희가 다섯 명이서 준비하던 타이틀곡에서 네 명이 준비하게 되면서 타이틀곡이 바뀐 이유가 이전의 곡은 솔지 언니와 함께 했을 때 더 빛이 나겠다는 생각에 바뀌게 됐다”며 “나중에 그 곡으로 다섯 명이서 나올 예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LE는 “‘음악적 변화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라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라며 “이전에 솔지 언니랑 같이 녹음 했던 타이틀 곡이 원래 있었는데, 솔지 언니가 건강상 쉬어야 해서 갑작스럽게 4명이서 하는 타이틀곡을 만든 거다. 걱정도 되고 했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 것 같아 안도감이 느껴진다”라고 숨겨져 있는 고민들을 언급했다.
혜린은 “그동안 중독성 있는 훅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지금은 산뜻한 느낌을 보컬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저희만의 발랄함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보통의 발랄함보단 섹시 발랄. 살랑살랑. 그런 느낌이다”라고 한 마디로 설명했다.
이번 앨범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LE는 유독 고생을 많이 했다고.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게 돋보이는 음색을 만들어 주고 싶었기 때문.
LE는 “하니 양부터 설명하면, 워낙 블루지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중저음에서 되게 예쁜 목소리가 나와서 그걸 위주로 했고. 하니 양이 마음적인 변화로 잘 불러줬다”며 “정화는 음색이 너무 예쁘다. 청아한 매력이 있다. 정화의 그 음색에 맞춰서 곡을 많이 쓰려고 노력을 하는데, 잘 불러줬다. 혜린이는 걱정을 조금 했다. 혜린이가 발라드를 정말 잘 부른다. 엄청 슬픈 노래를 잘 부르는데, 약간 좀 밝고 템포가 있어서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했다. 걱정과 다르게 부르자 마자 너무 좋았다. 너무 잘 나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화는 ‘비장의 무기’로 노래를 꼽았다. 그녀는 “비장의 무기는 일단 노래가 좋다는 게 좋은 노래라는 게 일단 첫 번째 무기인 것 같다”며 “아직 듣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순위가 오르지 못하는 것 같은데 한 번 들으시면 계속 들으실 것 같다. 그러면 조금씩 오르지 않을까.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무대를 보여드리면 달라진 모습을 보시고 노래도 좋아해 주실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뽐냈다.
EXID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오늘 낮 12시 공개됐다.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