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서 노란 리본·10초 묵념…세월호 3주기 추모
입력 2017. 04.17. 10:07:27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영국 출신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세월호 참사 3주기에 열린 내한 콘서트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콜드플레이는 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대형 스크린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띄웠다.

특히 보컬 크리스 마틴은 지난 2000년 발매한 1집 수록곡 ‘옐로(Yellow)’를 부르던 도중 연주를 멈추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10초 간 침묵을 지켜달라”며 묵념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관객들은 10초 동안 묵념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5일 열린 첫 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픽스 유(Fix You)’를 부르기 전 “한국의 슬픔에 공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곡은 크리스 마틴이 전처인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부친상을 겪었을 때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알려져 있다.

콜드플레이는 당초 15일 하루만 내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순식간에 티켓이 매진돼 1회 공연을 추가, 이틀 간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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