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디비, 블랙넛 성희롱 가사에 강경 대응 “법정에서 보자”
- 입력 2017. 05.06. 15:42:43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키디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자신을 성희롱한 가사를 썼던 블랙넛이 또 다시 성희롱 가사가 담긴 미공개곡으로 자신에게 수치심을 안겼다며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블랙넛을 향해 “법정에서 보자”고 법적 대응을 암시한 키디비는 이날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래퍼카’에서는 제 캐릭터답게 넉살 좋게 쿨하게 웃으며 넘기려 했다. ‘인디고 차일드’ 가사 처음 봤을 때 저도 여잔데 상처 받았다. 그런데 그 뒤에도 팬들 제보로 미공개 곡에 또 제가 나왔다더라. 심호흡하고 봤는데 진짜 너무해도 너무하더라. 주변에는 쿨한 척 넘겼지만 화가 너무 났고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문제가 된 곡의 가사가) 전 곡들에 비하면 약한 가사다. 문맥이 어떻고 성희롱이고 아니고를 넘어서 이제 저와 제 가족, 그리고 몇 없지만 저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블랙넛은 금지어처럼 여겨지는 존재다. 그만큼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올리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라며 “이런데도 이 일을 그저 가벼운 웃음거리로, 쟤 왜 저러냐며, 또 거기다가 제가 메갈이라는 둥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조롱한다”고 분노했다.
또한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 대응하겠다”며 “참고로 가사에 이름쓰기도 더러운데 무슨 맞디스냐. 님들 눈엔 저게 리얼 힙합? 리얼 힙합 다 죽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