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탑 대마초 흡연, 징계 여부 어찌되나…최악의 경우 재입대
입력 2017. 06.02. 13:19:18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의경 복무 중인 그룹 빅뱅 멤버 탑(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향후 처벌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탑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후배 A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월 탑에 대한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고, 먀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탑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자담배를 피웠을 뿐”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결국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뒤늦게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입대한 탑은 현재 서울 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탑이 받고 있는 혐의가 입대 전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의 군 복무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원 선고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되면 의경 보직을 박탈당하고 재입대해 처음부터 복무해야 한다. 또한 형사처벌 수위와 관계 없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복무 중인 강남경찰서 내의 징계는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 같은 악재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컴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오는 8일 컴백을 예고한 지드래곤 역시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탑이 같은 혐의로 적발되면서 그간 YG에서 불거졌던 마약류 관련 구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 탑의 향후 처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는 마약류 관련 논란을 일으킨 소속 아티스트들이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아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탑 역시 비슷한 처벌을 받게 될 경우 이 같은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달 30일 강남경찰서에 3박 4일 간의 정기 외박을 낸 탑은 2일 오후 12시 30분께 강남경찰서로 복귀했다. 당초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나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피해 일찍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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