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조 컴백’ 티아라, 눈물로 전한 컴백 이유=간절함 [종합]
- 입력 2017. 06.14. 18:02:11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4인조로 새롭게 돌아온다.
티아라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티아라의 13번째 미니앨범 ‘내 이름은(What`s my n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내 이름은(What`s my name)’은 효민 은정 지연 큐리 4인 멤버로 재편성한 티아라가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내 이름은’을 비롯해 그 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발라드곡 ‘20090729’, 멤버들 각각의 솔로곡까지 총 9곡이 수록돼있다.
타이틀곡 ‘내 이름은’은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업 템포의 EDM 트랙에 트로피컬 장르를 접목시킨 팝 댄스곡이다. 그동안 티아라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앨범에서 역시 쉽게 들리는 멜로디와 가사, 포인트 안무 등으로 대중들에게 돌아왔다.
은정은 “이번 앨범은 저희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 솔로곡도 각자 정하고 녹음 과정이나 콘셉트, 안무, 무대 등 전반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서 애정도 깊다”고 전했다.
특히 티아라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세 곡만 공개하기로 했던 것과 달리 각자의 솔로곡 무대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빠른 템포의 댄스곡부터 어쿠스틱 기타선율이 돋보이는 곡까지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담은 솔로곡들에서는 티아라의 음악적 성장이 더욱 돋보였다.
지연은 “이번에 저희가 욕심을 많이 냈다. 원래 단체곡만 하기로 돼있었는데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 무대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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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는 이번 앨범을 발매하기에 앞서 전 멤버 화영과의 왕따 사건이 재 점화 되고 소연과 보람이 탈퇴하며 해체설까지 제기되는 등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특히 6인조로 마지막 컴백 무대를 하려 했던 계획까지 불발되면서 멤버들의 마음고생도 많았다.
은정은 멤버 변화에 대해 “일단 변화가 있긴 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에 집중했고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서 그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 그러다보면 팬 분들도 꾸준히 사랑해주지 않으실까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화영과의 사건에 대해서는 “저희는 그때 당시에 여러 번 얘기를 드렸는데 많이 와 닿지 않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왜 얘기를 많이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 지금 와서 얘기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러서 함부로 얘기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보니 더 말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티아라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해체 위기와 여러 가지 논란을 딛고도 티아라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팀을 향한 멤버들의 강한 애착 때문이었다. 이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던 멤버들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큐리는 “8년 동안 어렵고 버티기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놓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더 컸기에 버틸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또 변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기도 해서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커졌다. 앞으로도 티아라를 놓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며 티아라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현했다.
은정은 “저희를 안 좋아하실 것도 알지만 사랑을 받을지 안 받을지 모르는 상태에서라도 티아라를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사랑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당당하게 무대를 하는 게 쉽지는 않다. 그런데 그만큼 팬 여러분들과 저희를 기다리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하나가 되고 있고 그 모습이나 마음을 살펴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14일 오후 6시 13번째 미니앨범 ‘내 이름은(What`s my name?)’의 정식 음원을 발매하고 오는 15일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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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