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으로 들어간 K뷰티 “쌈 마이웨이, 숨겨진 쇼핑명소 찾기”
입력 2017. 06.29. 12:43:55

KBS2 '쌈, 마이웨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드라마 중에서도 로맨틱 코미디는 데이트 혹은 특별한 날 선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연인들에게는 더 없이 유용하다.

판타지에서 벗어난 극히 현실적인 남녀의 애정사를 다룬 KBS2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당하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로, ‘쌈’과 ‘썸’을 오가던 남사친 고동만(박서준)과 여사친 최애라(김지원)가 공식 연인이 되면서 리얼리티에 달달함을 더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애정사를 다룬 드라마답게 데이트 역시 현실적인 장치들로 채워져 있다. 옥상이 그들의 데이트 핫플레이스이고 쇼핑은 가성비로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은 K뷰티, 화장품이다.

지난 27일 12회에서는 고동만과 최애라가 함께 화장품 매장에서 마스크팩을 둘러보며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일명 꼴통 판타스틱포(4)라 불리는 절친이자 커플인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애정전선의 이상기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스크팩을 구매하는 극히 일상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서울 명동에 위치한 메디힐 플래그십 스토어 ‘힐링 온 더 메디힐’에서 촬영됐다. K뷰티 핵심 아이템인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브랜드답게 촬영 당시 중국과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드라마 인기와 브랜드 인지도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과거 연인들의 데이트 하면 의례적으로 등장하는 화려한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아닌 일상에서 소소하게 제품을 구매하며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는 가운데 화장품이 자연스럽게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는 PPL이라는 점이 드라마 콘셉트와 일치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