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선공개곡 ‘서울’, 광화문 촛불시위 보며 만들어”
입력 2017. 07.04. 14:21:51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이효리가 선공개곡 ‘서울’의 작업 계기를 밝혔다.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앞서 선공개된 ‘서울’에 대해 이효리는 “그 전에 했던 음악과 다르고 우울하다는 반응이 있더라. 이 곡을 작사, 작곡했을 때 한창 광화문에서 촛불시위를 하는 등 서울이 가장 어두웠던 시기였다. 요동치고 어두운 모습을 보니 제가 살던 고향이 안쓰럽고 아련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서울이 밝았다면 밝은 느낌의 곡을 썼을 것 같은데 그때 그때 느낀 감정을 담고 싶었다”며 “해외에는 도시를 찬양하는 곡이 많은데 도시의 어두운 단면이나 우울한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곡이 있으면 어떨까 싶어 만들게 됐다”고 곡 작업 계기를 설명했다.

이효리가 약 4년 만에 발매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블랙’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블랙’은 이효리가 작사, 김도현과 공동 작곡한 곡으로, 화려한 컬러의 메이크업과 카메라 렌즈 뒤로 가려졌던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장 베이직한 컬러인 블랙에 비유해 표현했다.

이효리는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오는 5일 케이블TV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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