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백 감독, “지코 ‘아티스트’ MV 표절 의혹? 영상기법 중 하나” [공식입장]
- 입력 2017. 07.18. 15:11:28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지코 신곡의 ‘아티스트(Artist)’의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기백 뮤직비디오 감독과 소속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코는 이번 신곡 ‘아티스트’에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뮤직비디오가 해외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이기백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고 지코는 음악을 담당했다. 뮤직비디오의 아이디어는 일부 지코의 의견을 반영해서 진행됐다.
앞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속 일부 장면이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Jain의 곡 ‘Makeba’ 뮤직비디오 일부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입 부분에서 영상을 종이처럼 구기며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모습과, 지코가 호랑이 무늬 일부를 붓으로 그리는 장면에서 흡사하게 보여진다는 내용의 기사가 언론을 통해 앞서 공개됐다.
이기백 감독은 "종이가 구겨지는 부분은 화면이 넘어가는 트랜지션부분의 한 방법일 뿐이다. 호랑이에 붓으로 그림 그리는 부분은 아티스트란 곡의 주제에서 창작자란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나무 숲 안의 일본고택에 뜬금없이 얼룩말이 들어 간 것도 아니고, 동양의 매우인 호랑이가 들어간 부분이다. 설사 표절의혹이 일어난 비디오를 참고했다 해도 참고 레퍼런스의 부분이지 표절논란이 일어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영상제작에 있어서는 영상과 영상이 서로 영향을 받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많은 뮤직비디오들이 분명 겹치는 부분과 서로 참고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부분이 있는데, 4분여의 전체 뮤직비디오에서 2초, 3초 남짓한 부분의 스틸샷 몇 장으로 표절의혹이라고 하는 건 유독 지코에게만 엄격한 게 아닐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빌보드 차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KYLE 'iSpy‘의 뮤직비디오와도 비슷하게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몸을 작게 하고 얼굴을 키우는 CG처리, 알록달록한 색감을 사용한 키치한 느낌에서 연상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미술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오마주나 패러디가 아니냐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오마주도 아니고 패러디도 아니고 단순한 영상 기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스노우 카메라나 많은 아티스트 사이 대두 콘셉트 많이 올라왔다. 그러한 기법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아티스트’·‘Makeba’·'iSpy‘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