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화, 모던락→발라드→댄스 무한 장르 매력남 [종합]
- 입력 2017. 07.19. 11:41:38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매력남 정용화가 트렌디한 사운드를 내세우고 컴백했다.
정용화는 19일 오전 성동구 성수이로 레필로소피에서 첫번째 미니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신곡의 청음회와 함께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정용화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종합편성채널 JTBC ‘더패키지’를 끝낸 뒤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후 일본 봄 투어를 끝내고 아시어 투어를 시작했고 현재 tvN ‘섬총사’를 찍고 있다. 한일 솔로 앨범을 동시에 만들어 한류스타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새 앨범명 '두 디스터브'는 호텔 방 앞에 걸려있던 '두 낫 디스터브(DO NOT DISTURB, 방해하지 마시오)' 사인에서 'NOT'을 제외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 그의 소망을 담았다.
정용화는 “호텔에서 갑자기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앨범 만들 때 ‘두낫 디스터브’를 염두해뒀지만 생각해보니 혼자 쓰는 게 아니라 듣는 사람과 같이 생각하는 앨범을 만들게 됐다. 그래서 나의 생각을 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앨범이다. 씨디 아트웍에 참여하면서 내 생각을 표현했다. 더 기대하고 열심히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는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팝 곡이다. 씨엔블루로서는 밴드 음악을 해왔고 솔로 가수로서는 발라드를 주로 선보였던 그의 음악적 변신이 주목된다. 힙합신에서 가장 핫한 래퍼 가운데 한 명인 로꼬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LA 작곡가들과 함께 3일 동안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기타, 한친구는 드럼 멜로디를 만들고 있었다. 너무 신나는 곡이 나와서 여름과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얼흥얼거리다가 빨리 나오게 된 곡. 원래 타이틀곡은 수정도 많이 하고 마스터링이 되기 전까지 많이 바꾸고 확신이 안 서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밀고 가자는 생각이었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적인 느낌을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로꼬가 피처링을 도와줘서 지금까지 내가 만든 음악스타일과 다르게 나왔다. 장르를 정할 수는 없지만 정말 신선한 느낌이다. 로꼬가 처음 ‘쇼미더머니’ 나왔을 때부터 팬이었다. 서정적이면서도 표현력에 대해 팬이다. 쌈디와 친하다보니 부탁해서 노래를 들어 봐달라고 보냈는데 흔쾌히 스케줄이 바쁜 와중에 써서 함께 하게 되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번 ‘여자여자’ 뮤직비디오에서 주목할 점은 숨겨뒀던 정용화의 댄스 실력을 엿볼 수 있다는 것.
“얼마 전에 하와이에 다녀왔는데 하와이에 너무 빠져서 여름에 어울리는 느낌을 하고 싶었다. 음악을 만들고 나니까 회사에서 춤을 춰야하지 않냐고 하셨다. 나랑 댄스랑 너무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절충을 해서 몇부분을 따라하는 음악을 했다.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너무 많이 떨었다. 댄스 가수를 리스펙하기로 했다.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정말 힘들더라. 다른 분야구나라고 생각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비치는 거울을 보면서 확인했다. 내일이 첫방인데 실전에서 잘 하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딱 붙어’ ‘패스워드(Password)’ ‘네비게이션(Navigation)’ ‘대답하지마’ ‘널 잊는 시간 속’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기존 그의 색을 가장 잘 나타내는 발라드, 90년대 분위기의 복고풍 사운드, 새롭고 트렌디한 장르를 한 앨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기타를 들면 비슷비슷해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이라도 한번 댄스를 해보자는 생각이 컸고 뭐든 잘 할 수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했다. 회사에서 이런 음악이 될 거라 상상을 못했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열심히 연습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 대중이 좋을지 안 좋을지 판단해주시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걸 더 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처음부터 핫했고 핫한 것이 사라지고 나서 유지하고 최대한 무너지지 않고 더 한단계씩 올라가는 것이 목표였다. 어느 순간 사람을 만나는 것이 내게 데미지가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인관계도 없어지고 혼자인 시간이 많아졌다. 계속 나를 가둬뒀기 때문에 음악으로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거다. 서른이 되기 전 올해 가장 바쁜 것 같다.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면서 얼굴을 비추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멋진 30대를 위해 20대 마지막을 열심히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용화는 이날 정오 두 번째 솔로앨범 ‘두 디스터브’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한 뒤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간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