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유빈 그룹’ 마이틴, 대형 아이돌 두렵지 않은 데뷔 출사표 [종합]
- 입력 2017. 07.26. 15:07:34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가 론칭한 신인 보이그룹 마이틴이 데뷔 출사표를 던진다.
마이틴의 데뷔 앨범 ‘마이틴 고!(MYTEEN G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마이틴은 가수 백지영, 공민지, 길구봉구, 유성은 등이 소속된 뮤직웍스의 첫 보이그룹으로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6’ 출신 송유빈을 주축으로 태빈, 천진, 신준섭, 은수, 시헌, 한슬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팀명 마이틴은 대중의 10대를 책임지겠다는 의미, 10대가 지난 이들에게는 10대 때의 재미있고 즐거운 기억들만 떠오르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들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어마어마하게’를 비롯해 ‘붕 떠’ ‘이 동네 왜 이래’ ‘꺼내가’ 등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어마어마하게’는 소년이 처음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멤버들의 재치 있는 래핑과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인다. 멤버 은수와 신준섭이 작사에 참여했다. 또 수록곡 ‘꺼내가’는 그룹 빅스 멤버 엔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리더 은수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어제 잠을 못 잤다. 무대를 앞두니 너무 떨리고 머릿속이 하얗다”며 “오늘만을 기다려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이틴은 백지영 소속사가 론칭한 첫 아이돌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유빈은 정식 데뷔에 앞서 백지영과 듀엣곡 ‘새벽 가로수길’을 발매했고, 멤버들이 함께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서기도 했다. 관련해 은수는 “백지영 선배님과 ‘내 귀에 캔디’ 공연을 함께 많이 했는데 긴장하지 말고 재미있게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한 번 무대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는데 다쳤냐고 걱정부터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데뷔를 앞두고 연습을 하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할 때 힘들었지만 멤버들이 함께 격려해주고 챙겨줘서 고마웠다”며 “한슬 안무 습득력이 느려서 버벅거리기도 했는데 형들이 칭찬을 많이 해줘서 감사했다. 재미있게 했다”고 연습생활을 소회했다.
앞서 ‘슈퍼스타K6’ 출신으로 눈도장을 찍은 송유빈은 약 3년 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아이돌로 데뷔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에 솔로 가수를 하기 위해 회사에 들어왔다. 몸치여서 춤을 배우고 있었는데 형들이 소속사에 들어오면서 같이 연습을 하게 됐다. 함께 커버곡을 연습하며 표정, 춤을 많이 배우게 돼 아이돌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이틴은 주로 보컬리스트들이 소속된 뮤직웍스의 첫 아이돌 그룹이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송유빈은 “걱정도 되고 설레는데 저희 모두 긍정적인 성격이라 파이팅하자고 했다. 열심히 재미있게 활동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수는 “소속사 선배님들이 어마어마한 보컬리스트여서 저희가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그러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마이틴의 강점으로는 “저희가 친근하고 다정한 매력이 있다. 7인7색의 매력이 있고 모두 예능 맞춤형 캐릭터”를 꼽으며 성대모사 등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내달 7일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마이틴은 공교롭게도 대형 신인인 워너원과 맞붙게 된 상황. 이와 관련해 송유빈은 “워너원의 김재환 형과 친하다. 함께 응원하고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은수 역시 “(워너원이) 멋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본받을 것이 많은 것 같다”며 “‘프로듀스101 시즌2’를 매회 챙겨보면서 그분들의 열정을 느꼈다. 그 모습을 보고 금요일 밤마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은수는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사랑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마이틴이 정식 데뷔하고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 자리가 헛되지 않도록 멋진 가수가 돼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고, 한슬 또한 “앞으로도 좋은 모습과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이틴이 데뷔에 나서는 현재 워너원을 비롯해 다수의 대형 그룹들이 줄줄이 데뷔 및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백지영 소속사의 첫 보이그룹, 송유빈 그룹 등의 타이틀로 데뷔 전 인지도를 얻은 마이틴이 이들 사이에서 개성과 매력으로 가요 팬들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이틴은 이날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 앨범 음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