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넌, ‘헬로’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보컬의 외침 [종합]
- 입력 2017. 07.27. 17:25:37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사이다 보컬’ 샤넌이 돌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 yes24 무브홀에서 샤넌의 3년만의 미니앨범 ‘헬로(Hell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샤넌은 “굉장히 떨린다. 오랜만에 컴백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는데 설레면서도 떨린다”며 “설레서 잠을 잘 못 잤다. 무대를 완벽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헬로’ ‘가도 돼’ ‘눈물이 흘러’ ‘Love Don't Hurt’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이별에 관한 여러 가지 감정들을 담은 곡들로 구성됐다. ‘눈물이 흘러’는 영어버전, 한국어 버전 두 가지로 제작됐다. 사랑이 아파서 선을 긋겠다는 의미와 아픈 것만은 아니다라는 반전의 내용이 시선을 끈다.
이날 샤넌은 가장 맘에 드는 곡을 ‘헬로’로 선택하며 대선배 조용필과의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처음에 세대가 달라서 어떤 분이신지 몰랐다. 궁금해서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한국의 마이클잭슨이라고 하셔서 정말 뵙고 싶었다.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고 노래를 부르는 방법, 호흡법, 두성에 대한 것을 가르쳐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피처링에 참여한 에프엑스의 엠버에 대해서는 “엠버와는 가족 같은 친구다. 준비기간 동안 피처링 이야기를 했었다. 당장 오라고 해서 연필과 펜을 주고 강제로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라고 시켰다. 결과가 무난하게 잘 나왔다”고 비화를 전했다.
타이틀곡 ‘헬로’는 과거의 나,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마주함을 표현한 단어다. 그녀의 다양한 보컬적인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에 대해 샤넌은 “헬로라는 단어를 어떻게 듣고 받아들이느냐는 차이다”라고 설명했다. 과거의 샤넌은 급했고 현재의 샤넌은 20살밖에 안되었지만 몇 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면서 인내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미래의 모습으로는 차분하게 음악을 사랑한다는 감정을 잊지 않고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다.
다른 솔로 여가수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퍼포먼스를 꼽았다. “춤추기 위해 구두를 신어본적이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출연한 MBC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발음에 대한 지적이 올 줄 알았는데 외국인이라는 생각을 안 하시도록 한국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오랫만에 컴백이기도 하고 2년가량 활동을 안하다보니 할 수 있는 실력에 대해 확인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냉정한 조언을 받고 싶은 이유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너무 집착하다보면 오히려 잘 안되더라. 정말 나오는대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앨범 나와서 활동하는 것 보다는 즐기면서 무대를 할 것”이라며 “정말 엔터테이너라는 목표가 있다. 가수보다는 모든 것을 다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정말 샤넌다운 모습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샤넌의 새 음원은 오는 28일 오후 12시에 공개되며 이후 음악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