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워너원과 정면 대결 ‘위기는 곧 기회’ 될까 [종합]
입력 2017. 08.02. 16:08:3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출신 사무엘이 솔로로 컴백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사무엘의 첫 미니앨범 ‘16(Sixt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무엘은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첫 쇼케이스라 긴장될 줄 알았는데 너무 좋다”며 “그림을 워낙 좋아한다. 세트장 무대 뒷 배경을 내가 그렸다. 좋아하는 음악장르와 이름과 식스틴을 그려봤다”고 긴장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사무엘의 첫 미니앨범 ‘16(Sixteen)’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식스틴’을 포함해 R&B장르의 ‘아임 레디(I'm Ready)’와 ‘위드 유(With You)’ 강렬한 힙합사운드의 곡 ‘원투쓰리(1,2,3)’ ‘보석함’ ‘아이 갓 잇(I got it)’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용감한 형제를 비롯해 브레이브사단의 모든 프로듀서가 사무엘의 데뷔를 위해 1년 넘게 작업했다. 용감한형제는 “사무엘이 키가 너무 컸다. 이제는 같이 사진을 찍으면 다리를 들어야할 정도다. 옆에 서 있는 것이 창피하다”며 “되게 예쁜 꼬마 친구가 뉴에라 모자를 뒤로 쓰고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회사로 데려오게 되었다. 우연찮게 지나가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가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무엘 어머니의 말씀에 이 친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5년 전 첫 만남을 회상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하이틴 영화를 모티브로 16세 소년의 성장스토리를 감각적인 효과와세련된 영상미로 담아냈다. 뮤비 티저에서 사무엘은 일상 속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풋풋한 첫 사랑의 순간과 친구와 함께 농구와 불꽃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사무엘은 “의상 스타일 뮤비가 모두 잘 어울리고 자꾸봐도 지루하지 않은 재밌고 자유로운 느낌이다”며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지금도 음악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다”고 화답했다.


사무엘은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순위 18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데뷔가 불발된 연습생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으로 가요계를 접수한다는 각오다. 워너원에서 탈락한 것이 그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11인에 못들어 갔을 때 그때 기분은 조금 아쉬웠다. 다 끝나고 작가님이나 피디님께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다. 워너원 파이널 무대때 울음이 조금 나왔다. 집에 가자마자 눈물이 많이 나왔다. 아무래도 열심히 해온 만큼 그렇게 된 것 같다. 그 이후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너무 아쉽다고 왜 떨어졌냐고 말해서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친구들이 응원해줬던 것이 컸고 팬분들의 메시지 쪽지가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워너원 멤버 가운데 가장 친한 멤버로는 박지훈과 옹성우 강다니엘을 꼽았다. “라이관린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우연하게 만나게 되어서 굉장히 좋고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듯하다”고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다른 가수들과 다른 차별점에 대해 ‘어린 나이’라고 답했다. “평상시에는 제 나이에 맞게 행동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라며 “아직 나이도 어리고 긴장이 많다. 대중성이나 사람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바로 무대다. 어떤 무대에 서도 혼자 무대를 꽉 채워야하는 것이 부담이다. 극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연습은 매일 하고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해외 솔로 아티스트가 무대를 어떻게 하는지 연구한다.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원 차트 공약을 걸기도 했다. “대표님을 하루 동안 웃게 만들고 싶다. 그걸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잘되는 것이다. 제일 하고 싶었던 건 제 팬분들 뿐 아니라 알려드리지 못한 사람들에게 저를 기억해줄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팬분들 아니었으면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상상을 못했다. 열심히 했는데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좋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5년 뒤를 상상해도 상상이 잘 안된다. 여러 가지 무대에 서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해외 투어를 하지 않을까”라고 미래를 꿈꿨다.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과 전 세계에 많이 알려지는 사무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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