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프듀2’ 유회승 합류로 5인조 재편…도약 발판될까 [종합]
입력 2017. 08.02. 18:00:25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자 유회승의 합류로 도약을 노린다.

엔플라잉의 미니 2집 앨범 ‘더 리얼: 엔플라잉(THE REAL: 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렸다.

엔플라잉은 이승협(리더, 랩, 보컬, 기타, 건반), 권광진(베이스), 차훈(기타), 김재현(드럼), 유회승(보컬)로 구성된 밴드로 최근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한 자사 소속 연습생 유회승을 새 보컬로 영입, 5인조로 재편해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진짜가 나타났다’를 비롯해 ‘렛츠 겟 다운 투 잇(Let`s Get Down To It)’ ‘다행이야’ ‘정리가 안 돼’ ‘짠해’ ‘아 유 레디?(R U Ready?)’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진짜가 나타났다’는 이상형의 여자를 발견한 남자의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곡으로 펑키한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탄탄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직접 자리해 엔플라잉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성호 대표는 “소속 가수 쇼케이스에 참석한 것이 처음이다. 엔플라잉이라는 팀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싶어 나왔다”며 “(소속사 선배 밴드인) FT아일랜드가 한국적인 록, 씨엔블루가 모던 록을 추구한다면 엔플라잉은 그루브하고 톡톡 튀는 팀으로 만들고 싶었다. 처음부터 5인조로 기획했는데 맞는 멤버가 없어 4인조로 나왔다. 이 팀을 기획하고 엔플라잉을 만들었을 때 하고자 하던 색깔과 맞지 않았던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보컬로 영입한 유회승의 ‘프듀2’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댄스그룹을 만드는 ‘프듀2’에 왜 내보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솔직히 저는 유회승이 초반에 탈락할 줄 알았다”며 “굳이 참가시킨 이유는 유회승의 무대 경험을 위해서다. 보컬적인 면을 보여드릴 기회가 더 많았다면 결과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리더 이승협은 “2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유회승이 새 멤버로 들어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권광진은 “컴백을 하게 돼 설렌다. 정말 열심히 할 자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회승은 “오늘이 제 데뷔 날인데 감회가 새롭다. 부담감이나 걱정도 있었지만 그게 다 없어질 만큼 좋은 팀에 들어오게 됐다. 다 같이 열심히 한 만큼 꽃길만 걷고 싶다”며 “프로그램(‘프듀2’) 할 때는 형이었다가 팀에 막내로 들어오게 됐다. 제가 사랑하는 형들에게 선물상자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협은 “새로운 멤버가 저희만큼의 마음을 갖고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유)회승이가 데뷔가 목적이 아닌 정말 음악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다. 회승이라서 다행”이라며 새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회승은 엔플라잉 합류 계기에 대해 “저는 연습 기간이 짧다. 병아리도 아니고 ‘달걀 연습생’이다. ‘프듀2’에 나가서 누구도 겪지 못할 빠른 성장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이후 회사에서 (엔플라잉 합류를) 권유했다. 처음에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 형들이 선배님이었을 때 합주도 함께 한 적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승협은 “(유회승이) 병아리 연습생이었어도 실력이 좋았다. 단지 걱정됐던 것은 서로 간의 호흡이었는데 함께 하다 보니 점점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승협은 함께 보컬 포지션으로 활동하게 된 유회승에 대해 “유회승의 보컬은 정말 시원하고 제가 원했던 사운드다. 모든 것을 보완해줄 수 있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유회승은 “제가 약한 부분을 형이 잘 채워줄 수 있고 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상의 콤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현은 멤버 재편 후 팀의 변화에 대해 “음악적으로 더 탄탄해졌고 음악의 폭이 더 넓어진 것 같다. 열심히 할수록 더 잘 나오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유회승이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엔플라잉은 컴백을 앞두고 응원을 보내준 소속사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차훈은 “정용화 선배님이 합주실에 와서 연주를 보시고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주셨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승협은 “이틀 전 새벽에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국주 선배님이 합주실에 오셔서 춤을 췄다. 정말 힘이 났다. 모니터링도 잘 해주신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활동을 앞두고 목표로 “엔플라잉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플라잉요가가 뜨더라. 열심히 해서 엔플라잉이 검색창에 먼저 떴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권광진은 “열심히 해서 (연말 시상식 때) 상을 받고 싶다. 만약 그럴 수 있다면 팬 분들의 이름표를 달고 10km 마라톤을 완주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승협은 “공연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라이브 투어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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