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신인’ 워너원, ‘아이돌 꿈의 무대’ 고척돔서 데뷔 출사표 [종합]
입력 2017. 08.07. 17:09:19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아이돌의 꿈의 무대인 고척돔에서 역대급 데뷔 무대를 갖는다.

워너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1X1=(TO BE 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워너원은 지난 6월 종영한 케이블TV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강다니엘(MMO), 박지훈(마루기획), 이대휘(브랜뉴뮤직), 김재환(개인연습생), 옹성우(판타지오), 박우진(브랜뉴뮤직), 라이관린(큐브), 윤지성(MMO), 배진영(C9), 황민현(플레디스), 하성운(스타크루이엔티)로 구성됐다.

이들의 ‘연산(戀算)’ 시리즈는 앞으로 발표될 앨범들을 관통하는 세계관으로,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과 관계의 서사가 연산기호로 치환돼 앨범 별로 공개된다. 이번 앨범 ‘1X1=1(TO BE ONE)’은 너(1)와 내(1)가 만나서(X) 하나(=1)가 되는 설렘의 시작이자 11명의 소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TO BE ONE) 달려가는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투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에너제틱(Energetic)’은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으로 워너원과 워너블(팬)의 첫 만남처럼 당신과 내가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을 담았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후보였던 ‘활활(Burn It Up)’을 비롯해 ‘워너비(Wanna Be)’ ‘이 자리에’ ‘네버(NEVER)’ ‘나야나’ 등이 수록됐다. 무대는 이날 저녁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데뷔 쇼케이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첫 공개한다.

이날 맏형 윤지성은 ‘프듀2’ 이후 근황에 대해 “앨범 준비도 하고 광고, 예능 등 촬영하며 바쁘게 지냈다”고 밝혔다. 옹성우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워너원이 되고 스케줄 소화를 하느라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어서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한 소감에 대해 박우진은 “연습하던 시절에는 멀리만 보이던 데뷔라는 단어가 코앞으로 다가와 현실인지 꿈인지 아직 믿겨지지 않고 신기하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제 첫 출발이니까 시작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워너원은 아이돌에게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고척돔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와 관련해 하성운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했을 때 보러 와서 ‘나는 언제쯤 고척돔에 서볼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빨리 서게 돼 꿈만 같다. 평생 못해볼 줄 알았던 고척돔 공연을 하게 돼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리허설 했을 때 설레더라. 꿈만 같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민현은 “고척돔에 선다는 사실 자체를 생각해본 적 없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운 추억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또 워너원은 앨범 선주문량 50만 장을 돌파, 엑소와 방탄소년단 등 대세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옹성우는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무대와 노래를 교과서처럼 자주 봤다. (선배들과 비교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신인, 후배로서 열심히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프듀2’는 매회 치열한 투표로 잡음을 낳기도 했다.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후에도 광고, 타이틀곡 선정 등 다양한 투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황민현은 “‘프듀2’로 투표를 통해 경쟁을 했고 그렇게 하나가 됐는데 지금은 (팀이) 하나로 합치는 것에 마음을 두고 중심을 잡고 있다. 투표도 즐거움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하나가 된 모습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며 투표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워너원뿐만 아니라 ‘프듀2’ 출신 연습생들이 무대,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해 라이관린은 “제가 같은 소속사인 (유)선호와 같이 ‘프듀2’에 나왔다. 선호가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있더라. 저도 선호의 활동 지켜보고 있고 선호도 저를 지켜봐주고 있는 것 같다. 서로 좋은 사이로 계속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워너원은 각기 다른 8개의 소속사에서 모인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와 관련해 윤지성은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한다. 형, 동생 가리지 않고 어떤 문제가 있으면 바로바로 해결하려고 한다. 주기적으로 모여서 대화하고 있다”고 팀워크를 다지는 비결을 밝혔다.

워너원은 남녀노소 전 연령대에서 사랑 받는 그룹으로 화제성을 몰고 다니고 있다. 대중이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황민현은 “저희는 ‘프듀2’라는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한 팀이다.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린 점이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또 팀으로서 갖고 싶은 이미지에 대해서는 “밝고 친근한 이미지가 좋을 것 같다. 다양한 활동으로 행복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성은 “열한 명의 멤버들이 하나로 뭉치겠다. 믿고 뽑아주신 만큼 사랑 받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데뷔 전부터 각종 화보, 광고는 물론 지상파 3사 프로그램에 진출하며 역대급 행보를 예고한 워너원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워너원은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에너제틱’이 포함된 첫 번째 데뷔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같은 날 저녁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데뷔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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