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SHOUT] 워너원, 2만 팬 열광 속 화려한 데뷔…눈물의 꽃길 시작
- 입력 2017. 08.08. 08:56:14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고척돔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워너원의 데뷔 쇼케이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워너원은 케이블TV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를 통해 결성된 11인조 프로젝트 보이그룹으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신드롬을 낳은 프로그램인 만큼 데뷔 전부터 이들의 행보에 연일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의 데뷔 무대로는 최초로 고척 스카이돔에 입성, 약 2만 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또한 이날 쇼콘에 앞서 공개된 데뷔 앨범 ‘1X1=1(TO BE ONE)’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을 비롯해 수록곡 대부분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하며 뜨거운 열풍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쇼케이스(Showcase)’와 ‘콘서트(Concert)’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무대로, 신곡을 소개하고 멤버들과 토크 타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프듀2’ 콘셉트 평가곡 ‘네버(NEVER)’, 데뷔 평가곡 ‘핸즈 온 미(Hands on Me)’ 11인 버전으로 시작돼 팬들을 열광케 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고척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한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났는데 여러분을 보니 너무 설레고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공연이 끝날 때까지 확실하게 즐겨달라. 오늘을 시작으로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프듀2’ 종영 후의 근황을 ‘워너원 뉴스’ 코너로 전했다. 멤버들이 앵커와 기자가 돼 광고, 화보, 예능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지낸 근황을 소개하고 멤버 별로 과거 ‘흑역사’ 사진을 공개하기도 해 웃음을 줬다. 또 각자 자신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포즈를 취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앨범 수록곡인 팬송 ‘워너 비(Wanna Be)’와 타이틀곡 후보였던 ‘활활(Burn It Up)’ ‘에너제틱’ 무대도 첫 공개했다. ‘활활’은 멤버들의 카리스마와 칼군무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에너제틱’은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앞서 팬들을 상대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에너제틱’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바 있다. 관련해 이들은 “‘활활’과 ‘에너제틱’ 모두 좋은 곡이라 어떤 곡이 타이틀이 돼도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수와 팬이 함께 참여해 결과물을 만든 것이 특별하고 설렜다”고 전했다.
특히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공개 직후 국내 전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에 대해 강다니엘은 “상상도 못했는데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 노래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음악방송 1위 공약에 대해서는 “데뷔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1위는 정말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공약을) 정해보겠다”고 밝혔다.
앙코르 무대는 ‘프듀2’ 데뷔 평가전에서 선보인 ‘이 자리에’ 어쿠스틱 버전과 대표곡 ‘나야 나’ 11인 버전을 공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우진, 하성운, 윤지성 등 일부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데뷔가 너무 간절해서 열정을 갖고 달려왔다. 너무 벅차고 설레고 감동적이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꿈만 같고 행복하다. 저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소감과 함께 “워너원의 시작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워너원은 이날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