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랑스 팀복, 삼색기로 완성한 “깔끔+우아”
입력 2017. 11.06. 09:33:20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내년 2월에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프랑스 대표단의 단체복이 공개됐다.

앞서 2일(국내시간) 프랑스 현지에서는 평창 올림픽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프랑스 팀의 의상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이틀 지난 3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동계 시즌을 맞이해 프랑스 스포츠의 우아함을 담은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옷을 뛰어넘어 심미적, 기능적 요소를 모두 갖춰 세련된 디자인과 보온성, 경기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기능적인 면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라코스테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프랑스 팀을 후원해왔으며 이번 시즌에는 더욱 깔끔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제시했다. 특히 프랑스 국기의 청색 백색 적색을 모티브로 해 프랑스 팀원들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하며 단체복 또한 청색, 백색, 적색으로 이뤄져 단순히 스포츠복의 기능성에만 치중하지 않고 디자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라코스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동계 스포츠는 속도와 움직임이 결합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컬렉션은 세련된 디자인과 보온성, 그리고 경기에서의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기능적인 면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단복을 디자인하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단체복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정 중앙보다 옆으로 배치된 지퍼 라인, 목에서 사선으로 디자인 된 지퍼였다. 측면에 배치된 적색의 지퍼 라인을 다 채우면 가슴 부분에 정 삼각형을 이루는데, 이는 프랑스 선수가 메달을 걸었을 시에 삼각형 정 가운데에 메달이 위치하게 된다. 금 은 동의 메달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는 백색의 바탕에 청색, 적색으로 이뤄진 삼각형은 라코스테의 세심함과 정교함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더불어 라코스테의 악어 로고에도 신경을 썼다. 심장 부분에 위치하는 로고는 디자인을 단순히 하되 청색 백색 적색으로 배색해 프랑스 선수단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며 깔끔하고 우아한 라코스테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했다.

프랑스 선수단들이 입은 라코스테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렉션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대표단을 위해 마련된 평창의 ‘클럽 프랑스’ 부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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