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마더’ 이보영, 겨울 트렌드 ‘오버핏 재킷+와이드 팬츠’ 선생님 패션의 정석
입력 2017. 12.12. 13:04:21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배우 이보영이 새 드라마 ‘마더’에서 겨울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한 선생님 패션을 선보였다.

2018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이보영은 상처받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30대 조류학 연구원 ‘수진’ 역을 맡았다. 수진은 우연히 과학 전담 임시교사로 일하게 된 초등학교에서 보호가 절실한 소녀 혜나(허율 분)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마음 한구석을 가득 채우는 혜나에게 강하게 끌리게 된다.

12일 ‘마더’ 측은 초등학교 임시 교사가 된 이보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이보영은 단정하면서도 차가움이 묻어나는 교사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은 짙은 그레이 컬러의 오버핏 재킷과 같은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착용한 뒤 비슷한 톤의 그레이 폴라넥 티셔츠를 함께 코디해 단정한 패션을 완성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네크라인 끝까지 버튼을 클로징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브라운 컬러 스트라이프 니트를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으로 교사 패션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처럼 단정하면서도 어딘가 냉랭한 분위기의 패션을 연출한 이보영은 팔짱을 낀 채 구김살없이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을 응시하며 지금껏 우리가 익히 봐왔던 상냥한 이미지의 초등학교 선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것이 서툴고 어색한 듯 미소 없이 무표정한 모습을 짓고 있어 이들 사이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tvN ‘마더’ 제작진은 “이보영이 맡은 수진 캐릭터는 겉모습은 비록 얼음장처럼 차가운 여성이지만 상처투성이 혜나를 만나면서 내면에 있던 따뜻한 사랑의 감정이 폭발되는 캐릭터”라면서 “이보영은 수진에 완벽히 몰입해 속 깊은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짜 모녀에서 진짜 모녀로 변화해갈 예정인 이보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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