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마스터] 랩몬스터 RM의 군용점퍼 입는 가장 시크한 방법
입력 2017. 12.15. 08:10:52

랩몬스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미국 발 소식으로 연일 높아지는 K팝의 위상을 입증해온 방탄소년단은 개개인이 각자의 색을 지켜가면서 팀으로서 콘셉트를 잃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RM은 리더로서 음악적 역량뿐 아니라 패션에 남다른 관심으로 패피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군필 남자들의 기피 아이템을 알려진 군용점퍼는 RM의 패피 지수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야상 점퍼로 익숙한 군용점퍼는 군대에서 입는 야전상의를 변형한 재킷으로 사파리 점퍼 형태가 익숙하지만 RM은 야전상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을 선택했다.

보호색으로 카키 혹은 카무플라주 패턴의 야전상의는 군인들을 적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아웃포켓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포켓은 최근 보머 등 캐주얼 재킷의 필수 디테일로 힙스터들이 열광하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랩몬스터가 선택한 야전상의는 아웃포켓은 물론 오버사이즈로 최근 유행하는 코드를 다 갖춰 패션 유식자들이라면 탐날 수밖에 없다.

랩몬스터는 여기에 역시나 힙스터들의 필수 아이템인 세미 와이드 피트의 스트링팬츠를 입고 블랙 티셔츠와 블랙 비니로 마무리해 깔끔한 스타일링만으로 가장 힙한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군용 점퍼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부각해주는 아이템은 카무플라주 패턴의 야전상의다. 카무플라주는 한동안 뜸하다 최근 다시 트렌드세터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패턴이다.

RM은 카무플라주 패턴을 있는 그대로 입는 가하면 카무플라자 패턴 스웨트셔츠를 야전 상의 디테일을 갖춘 베이지 아웃포켓 재킷과 함께 스타일링해 군영 점퍼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여기에 귀매가 모자 혹은 버킷햇으로 마무리해 밀리터리룩의 힙스터 버전으로 다양하게 연출했다.

밀리터리룩을 연출할 때 군대 느낌을 비껴가려고 애쓰기보다 정면도전하는 것이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방법이다. RM처럼 원형에 충실한 야전상의를 선택하면 유행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다양한 스타일 즐길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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