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의 컬러 스토리] 신세경, 신비롭고 몽환적인 오브 화이트 컬러
입력 2017. 12.29. 09:56:09
[시크뉴스 김민경 패션칼럼] 1998년 서태지 ‘Take 5’ 포스터 모델로 데뷔하면서 청순한 외모와 이미지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세경.

이후 신세경은 ‘뿌리 깊은 나무’ ‘남자가 사랑할 때’ ‘냄새를 보는 소녀’ ‘육룡이 나르샤’ 등 작품들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이어 왔다. 지난 8월 종영된 드라마 ‘하백의 신부’ 이후 드라마 ‘흑기사’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 그녀가 신비로운 몽환적인 눈빛 연기와 오피스룩 패션스타일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KBS2 ‘흑기사’에서 그녀는 커리어우먼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에서 부잣집 딸이었으나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운명이 바뀐 인물 ‘정해라’ 역을 맡았다. 자신의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모습들과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주고 있다.

‘흑기사’ 속 신세경의 퍼스널컬러는 완벽한 겨울 컬러로 화이트, 버건디, 블랙 컬러의 쿨톤이다. 특히 매회 선보이는 패션스타일로 ‘신세경 패션’ ‘신세경 코트’ 등 많은 연관검색어를 낳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첫 방송에서 그녀는 매혹적인 버건디 코트로 멋스러운 여행룩을 완성시켰다. 슬림한 니트 터틀넥을 안에 받쳐 입고 벨트로 허리 라인을 잡아 주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2회에서는 오버핏의 라이더 화이트 재킷과 빈티지한 블루컬러의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 체크셔츠를 매치해 캐주얼하고 매니시하게 연출했다. 5회에서는 신세경의 이미지에 맞는 깨끗하면서 신비로운 화이트 롱코트에 플라워 블라우스,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로맨틱한 하늘색 리본 코트, 카멜 컬러의 슬림한 롱코트 등 다양한 코트 스타일링으로 겨울룩을 선보였다. 8회 방송에서는 퍼스널컬러인 오브화이트(over white) 컬러 코드 역시 엣지 있는 주름을 포인트로 편안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신세경은 늘 청순함과 발랄한 소녀 같은 화이트, 핑크를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내세운다. 순백의 겨울 컬러를 지닌 그녀는 이번 역할에서는 청순하면서 도도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강렬한 눈빛 연기와 매트한 립 메이크업, 세련된 단발 스타일링으로 많은 여성들 사이 화제를 낳았다.

드라마 ‘하백의 신부’에서 단발로 변신한 신세경은 이번 ‘흑기사’에서도 사랑스러운 단발을 연출했다. 산뜻한 브라운 컬러 헤어, 도도한 블랙 컬러 헤어, 깔끔한 스트레이트 단발, 사랑스러운 웨이브 스타일링으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그녀의 이미지가 시청자에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빛을 발휘하기 바란다.

[시크뉴스 김민경 컬러리스트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n.CH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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