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킹 톱10 in 차이나] 황치열, 되찾은 중국 인기 1위 왕좌…엑소(EXO) 세훈∙이종석∙김재중∙지성 ‘톱5’
- 입력 2018. 01.02. 10:48:23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배우, K-POP 가수 등 스타 뿐 아니라 가요,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까지 한류가 스타와 미디어를 아우르는 거대한 글로벌 문화 상품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한류스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중국 내 인기순위를 기반으로 매주 ‘랭킹★ 톱10 in 차이나’를 선정해 한류 흐름의 방향을 알아본다.
이번 주에는 황치열, 엑소(EXO) 세훈, 이종석, 김재중, 지성, 김수현, 김종국, 박유천, 박시후,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랭킹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 ‘★랭킹 톱10 in 차이나 TOP 5’ 근황
1위 황치열
12월 셋째 주 랭킹에서는 황치열이 다시금 1위 왕좌를 탈환했다.
중국 랭킹에서 자존심을 회복한 황치열은 지난 주 연말 시상식에서 활약하며 팬들을 위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29일 열린 ‘2017 KBS 가요대축제’에서 황치열은 이날 행사의 유일한 남자 솔로 가수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치열은 ‘고해’와 ‘매일 듣는 노래’로 여심을 저격하는 무대를 꾸몄다.
이틀 뒤인 31일 ‘2017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 황치열은 ‘매일 듣는 노래’로 2부의 무대를 꾸몄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이날의 무대는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황치열은 2018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자신의 SNS에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하장을 두 장 만들었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직접 만든 연하장 사진을 공개했다. 귀여운 강아지 그림과 2018년 새해 인사가 담긴 해당 연하장은 팬들을 향한 황치열의 세심한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2위 엑소(EXO) 세훈
황치열에 이어 엑소(EXO)의 멤버 세훈이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26일 겨울 스페셜 앨범 ‘Universe’를 발매하며 음원 사이트를 올킬했던 엑소는 연말 시상식에서 ‘Universe’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엑소는 31일 열린 ‘2017 MBC 가요대제전’에서 관중석 사이에서 팬들과 함께 노래를 시작하는 퍼포먼스로 ‘Universe’ 무대를 꾸몄다. 이어 엑소는 ‘Ko Ko Bop’ 무대까지 연이어 펼치며 명불허전 국내 톱아이돌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틀 전인 29일에는 ‘2017 KBS 가요대축제’에 참가해 ‘콜 미 베이비’ ‘너의 손짓’을 비롯해 ‘포 라이프’ ‘코코밥’ ‘파워’ 등의 무대를 연이어 꾸미며 관록을 과시했다.
특히 엑소는 ’2017 SBS 가요대전’ ‘2017 KBS 가요대축제’ ‘2017 MBC 가요대제전’에서 모두 엔딩 무대를 꾸미며 그 의미를 더했다.
3위 이종석
3위에는 지난 주 아쉽게 랭킹에서 아웃됐던 이종석이 재입성했다.
2017년 하반기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던 이종석은 지난 31일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에서 수목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이종석은 “소감을 말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땀이 좀 날텐데 당황하지 마시고 무시해 달라”며 위트있게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유난히 상복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상을 받을 때 마다 더 무겁고 무서울 때가 많다. 내가 준비된 것 보다 한 걸음 씩 조금 더 빨리 상을 받는 것 같아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더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잠사’ 식구들이 수상 소감을 말하는 걸 보니 제가 더 찡했다. 너무 수고하셨고 잘 하셨다”며 “우리 팬들, 상 받을 때마다 얘기해 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나의 20대를 지켜봐줘서 정말 고맙다. 제가 이제 서른이 되는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애정어린 수상소감을 전했다.
4위 김재중
지난 주 아쉽게 차트에서 아웃됐던 김재중이 이번 주 랭킹 4위에 재입성했다.
최근 네이버TV 웹예능 ‘포토피플’에 출연하며 남다른 사진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재중은 7명의 포토 크루를 이끄는 수장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김재중은 안정감 있는 사진 실력으로 직접 찍은 사진이 7인 중 베스트 컷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재중은 “사진은 평생 남는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 사진에다 나의 감성을 넣는 기술을 배우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5위 지성
마지막으로 5위는 배우 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상반기 SBS 드라마 ‘피고인’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지성은 지난 31일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지성은 “‘피고인’을 하면서 드라마 내용도 그렇고,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다. 이 사회에 너무 미안했고, 딸 가진 아빠로서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시청률이 잘 나와도 겉으로는 기뻤지만 마음은 무거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열었다.
이어 “올 초에 방송됐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피고인’팀의 노력과 노고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에게는 마음의 대상이 따로 있다. 우리 엄기준씨, 물론 많은 배우들 스태프 모두 고생했지만, 엄기준 씨가 쉽지 않은 악역을 맡았다.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 상 네거야”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이날 지성은 MC를 맡음과 동시에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내 이보영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볼 키스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DB, SBS, MBC, KBS 2TV 화면 캡처, 황치열 SNS, 네이버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