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인형의 집’ 왕빛나vs 박하나, 직접 밝힌 ‘쇼핑중독녀’와 ‘퍼스널쇼퍼’ 의상
입력 2018. 02.22. 14:54:2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왕빛나 박하나가 드라마 속 의상과 행사 의상에 관해 밝혔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이정대, 연출 김상휘, 제작 숨은그림미디어)의 제작발표회가 김상휘 PD,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 한상진 이은형 이한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22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번 드라마에서 쇼핑 중독인 재벌 3세 역을 맡은 왕빛나는 "극 중에서는 성격이 오락가락하는 캐릭터라 거기 맞춰 '어떻게 저런 옷을 입었지?'라는 느낌의 의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정신세계를 궁금해 할 만한 의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악녀 역할과 대조되는 이날의 순백의 의상에 대해 "오늘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어 순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흰 옷을 입었다"며 "(오늘 검정색 옷을 입은) 박하나 씨와 상의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쇼핑 스타일은 오래 입을 옷은 조금 투자를 하는 편"이라며 "저렴한 아이템은 많이 찾아입을 수 있게 하는 편이다. 인터넷, 백화점, 동대문 가리지 않고 아이쇼핑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박하나는 "난 드라마 찍을 때마다 왕빛나 언니같은 의상을 많이 입었다"며 "이번엔 착한 역할에 어울리는 의상을 준비했다. 키가 작아 힐도 많이 신었는데 역할상 로퍼를 신어야 해서 많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악역에 어울릴 것 같은 이날의 검정색 의상에 관해서는 "스타일리스트가 나보다 오늘 자리를 잘 생각해 가져온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 쇼핑스타일에 관해선 "잘 사지 않는다"며 "하나 사면 떨어질때까지 사지 않는데 요즘은 변해서 세일 기간이 되면 그 기간에 다 사서 1~2년 내내 입는다. 그리고 다음 세일 기간을 기다린다. 통 큰 쇼핑을 한다"고 말한 뒤 웃었다.

‘인형의 집’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의 애끓는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다룬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 3세 은경혜(왕빛나)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를 다룬다. ‘내 남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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