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say] 골든차일드, ‘체크+보우타이’ 90년대 복고풍 교복 탄생기
입력 2018. 02.23. 18:11:18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올해 아이돌 패션의 키워드는 바로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이다. 1980~90년대의 패션이 2018년 다시 주류를 이루면서 다소 과장된 디테일이나 색상 포인트가 유행하고 있다.

골든차일드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뻔하지 않은 교복 패션을 연출했다. 아이돌 패션의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교복 패션에 90년대 감성을 더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과거 유행했던 대표적인 아이템인 화려한 보우타이와 버버리 체크무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멤버들의 의상을 제작한 홍승완 디자이너는 “골든차일드의 이미지와 음악에서 느껴지는 순수함, 발랄함, 경쾌함 등을 키워드로 기존의 교복에서 탈피한 청량감 있고 사랑스러운 교복 스타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보우타이가 다소 과장된 코디네이션이라고 느낄 수 있는데, 이번 골든차일드의 스타일링처럼 셔츠와 동일한 소재나 비슷한 색상으로 만든 보우타이를 매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멋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설명.

이어 “체크 무늬하면 촌스럽거나 소화하기가 힘든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크기나 형태, 색상이 자신의 이미지, 특히 체구와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셔츠 등 이너와 색상을 잘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멋을 표현 할 수 있다”고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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