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교류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추진 “런던패션협회와 조율 중”
입력 2018. 03.06. 15:05:48

정구호 총감독

[매경닷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6일 진행된 ‘2018 FW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패션위크의 디자이너 지원 및 홍보 플랫폼을 확장을 위한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익스체인지는 패션위트를 개최하는 전 세계 주요 패션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은 현재 런던을 1차 협력지로 설정하고 런던패션협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구호 총감독은 “서울디자인재단과 협의를 통해 해외 글로벌 프로그램 확장을 위한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해외 바이어를 초대만 할 게 아니라 디자이너를 내보내서 키워보고자 한다. 일 년에 2명의 디자이너 선발해 해외 패션위크에 참여시키고 해외 디자이너를 국내에 초대해서 실력 있는 디자이너 패션쇼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런던패션협회와 이를 추진 중이며, 런던패션협회 회장과 디텍터를 (서울패션위크)에 초대했다. (그들이) 최종 컨펌은 하지 않았다. 올해 두 명의 디자이너 보내 현지에서 쇼를 하고, 두 명의 디자이너가 국내에서 쇼를 하게끔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 뉴욕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라며 추진 계획을 세부적으로 밝혔다.

런던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디자이너를 위한 시스템이 잘 돼 있다. 득이 될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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