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인터뷰] '미워도 사랑해' 송유현이 밝힌 #김법래 #이비서_김슬기 #일일드라마_연기 #유명세
입력 2018. 03.21. 09:40:37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배우 송유현이 ‘미워도 사랑해’ 속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마더’에 출연했던 송유현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유현은 최근 20%의 육박하는 시청률로 다양한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 출연 중이다. 극 중 지니어스 뷰티센터 실장 구종희로 분한 송유현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 부하직원을 향한 날선 상사의 모습부터 사업을 두고 홍석표(이성열)와 대립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구충서(김법래), 이비서(김슬기)와는 웃음을 자아내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기도 했다.

송유현은 2011년 방송된 ‘파라다이스 목장’을 시작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이후 ‘우와한 녀’ ‘응급남녀’ ‘시그널’ ‘굿 와이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고 최근에는 ‘마더’에서 학대 아동을 돕는 열혈 선생님으로 분하기도 했다. 다양한 작품에 도전한 송유현에게도 일일드라마는 ‘미워도 사랑해’가 첫 도전이었다.

"호흡이 길어서 힘들다기 보다는 스튜디오에서 찍는 걸 처음 해보는 거라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일일드라마는 미니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카메라의 테크닉이 조금 다르다. 일일드라마는 콘티가 있어서 어느 대사에 어떤 각도로 찍고 그런 걸 지켜줘야 한다. 그 시스템에 적응을 하게 된다. 일일드라마나 아침드라마는 조금 연기톤을 과장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걸 염두에 두고 대사를 크게 한다거나 이런 것은 없다. 오히려 일일드라마는 반복이 중요한 것 같다. 중간에 봐도 알 수 있게 반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연기 톤이 다르거나 하진 않고 상황적으로 극적인 게 많이 들어간다"

'마더'와 '미워도 사랑해'를 연이어 찍으면서 송유현을 알아보는 이들도 많이 늘었다. 송유현이 인지도를 실감한 곳은 ‘사우나’였다.

"저 아무렇지 않게 잘 돌아다니는데 잘 못 알아보시는 것 같다. 그런데 한 번은 사우나에 갔는데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한 번 가고 안 갔다. 가면 '어머 드라마에 나오시는 분 아니에요' 하시는데 너무 민망해서 사우나는 가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 몸매에 정말 자신 있을 때 가야지' 이런 생각(웃음)"

송유현이 ‘미워도 사랑해’에서 빛을 발할 때는 오빠로 나오는 김법래,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파트너 김슬기와 함께 할 때다.

극 중 김법래는 지니어스의 얼굴 마담이자 월급쟁이 본부장 구충서를 연기한다. 구종희는 그런 구충서에게 시종일관 한심하다는 눈길을 보내며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김법래 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뵀다. 연습 때 리허설을 많이 하고 들어가는 편이다. 세트에서는 한 번에 하고 들어가야 되니까. 그런데 NG를 많이 내기도 한다(웃음). 일일드라마는 매일 리딩하는 시간이 따로 있는데 그때 애드리브도 준비하고 이야기하고, 사전에 다 준비한다. 빨리 빨리 돌아가는 현장이라 웃음이 터지고 그런 적은 없지만 쿠션이로 제가 때리는 장면을 찍고 나서 '왜 이렇게 세게 때리냐'고 하셔서 웃음이 터진 적은 있다"

오히려 송유현의 웃음을 자아내는 쪽은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이비서 역의 배우 김슬기였다. 극 중 송유현이 와인을 마시고 김슬기 앞에서 탱고를 추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실 이비서가 제 학교 직속 후배다. 그 후배랑 러브라인을 그려내려고 하니까 서로 민망해서 웃음이 터지고 그런 일들이 있었다. 그 친구가 유부남이다. 탱고신도 웃겼지만 더 그랬던 것은 제가 딱 뒤도는데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사실 제가 사과를 받아야 되는데 걔가 유부남이라는 이유로 제가 '야 미안하다' 사과를 하게 되더라. 아내 되시는 분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방송 보고 꿀밤 한 대 때렸다고 하시더라(웃음)"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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