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이순재 “김수현 작가, 막장 써보랬더니 ‘난 못 한다’ 역정”
입력 2018. 03.28. 16:25:05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순재가 작품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관해 밝혔다.

이순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영화 ‘덕구’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62년차 배우인 그는 작품에 대해 “영화에 여러 장르가 있지만 결국 하나의 영화는 예술적 안목에서 보면 인간의 감성을 건드려 감동하게 하는 것”이라며 “영화도 드라마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감동’”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그는 “얼마나 감동적으로 호흡하느냐가 시청률과 연관이 있다”며 “‘막장’이라는 것도 있는데 정론만 하는 양반, 김수현 작가에게 ‘당신도 막장 좀 쓰지 그러느냐?’고 했더니 ‘어떻게 쓰느냐?’고 묻더라.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정분난 걸 쓰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에이, 나 못한다’고 하더라. ‘안 될 거 뭐 있냐?’고 했는데 ‘난 못해’ 하고 역정을 냈다”고 말한 뒤 웃었다.

그는 또 “그런 정도에서 절제가 필요하다”며 “아무리 수입도 좋지만 그런 모든 과정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수인 감독의 데뷔작인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5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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