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인터뷰] ‘탐정: 리턴즈’ 성동일이 말하는 #아시아프린스_이광수 #이일화 #권상우
- 입력 2018. 06.18. 14:00:50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탐정: 리턴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일화, 이광수, 권상우를 언급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탐정: 리턴즈’에 출연한 성동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는 전작 ‘탐정: 더 비기닝’의 후속작. 경찰서에 근무하던 일명 ‘식인상어’ 노태수(성동일)가 강대만(권상우)과 탐정사무소를 차리기 위해 휴직계를 내고 본격적으로 탐정일에 나선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탐정: 더 비기닝’에도 출연했던 조연 배우들이 그대로 이어가 눈길을 끈다. 극 중 노태수의 아내 이미숙을 연기했던 이일화를 비롯해 강대만 아내 서미옥(서영희), 조영철(최성원), 강건우(홍은택) 등이 그대로 등장해 재발견하는 재미를 더한다.
그중에도 이일화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부터 ‘응답하라 1992’ ‘응답하라 1988’까지 연달아 부부로 출연하며 뛰어난 케미를 자랑했던 터에 성동일은 “눈 떴을 때 이일화 씨가 없으면 이상하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아내 손보다 이일화 손을 더 잡은 것 같다. 이일화 씨도 이번 ‘탐정: 리턴즈’에 출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권상우는 술을 마시며 속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이일화 씨는 술을 못 마셔서 속 얘기는 못 한다. 단지 그 차이다. 천상 여자인 스타일에 모든 것에 조심스러워하시는 분이다. 반듯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탐정: 리턴즈’는 전작의 인물들이 그대로 이어가는 반면, 성동일과 권상우의 사이에 이광수가 새로 투입돼 ‘탐정: 더 비기닝’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자랑한다. 이에 성동일은 “이번에는 광수라는 아시아 프린스가 오지 않았나. (아시아 프린스가)이해는 안 되지만”이라고 재치를 보였다.
그는 “전작에서는 긴 시간을 권상우와 저만 아옹다옹했다면 이번 시즌에서 이광수의 투입으로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가 완성된 것 같다. 제가 제리에서 불독으로 바뀌고 상우가 톰이 된 것 같다. 광수는 제리 역할을 하고. 그래서 부담도 없다. 불독은 잠자다가 당하지 않나.(웃음)”라며 “이번에는 북독의 입장에서 지난 시즌보다는 가볍게 간다. 애드리브도 적게 한다. 삼각형이 돼서 부담 없이 편했다. 광수를 띄워주려고 권상우와 제가 했다면 모자랐을 수도 있는데 광수가 제리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성동일은 “권상우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는 “술을 못하는 사람이 나에게 먼저 술을 권하니 너무 고마웠다. ‘얘가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노력하는구나’ ‘애를 쓰는구나’라는 생각이었다. 그때 빠졌다. 술 먹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데”라며 권상우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성동일은 이를 계기로 권상우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며 “전작부터 지금까지 촬영장에서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다. 둘이 미친 애처럼 놀았다. 진짜 친했다. 집에도 안 갈 정도여서 제작진에서 ‘둘이 사귀냐’고 물을 정도였다. 그러면 우리는 서로 ‘가족있다’고 답하고.(웃음)”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