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tentacion, 총기사고로 사망… 누구? 외신 “다수와 대립했으나 총에 맞을 만큼 아냐”
입력 2018. 06.19. 11:17:01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테이션)이 총기사고로 18일 사망했다.

이날(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오토바이를 구매한 후 차를 타고 떠나는 과정 중에 총에 맞았다. xxxtentacion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괴한은 xxxtentacion의 차 안에 있던 고가의 명품 브랜드 가방을 절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xxxtentacion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14년부터 사운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노래를 공개했다. 2016년에는 ‘Look At Me!’로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해 천재 래퍼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데뷔 앨범 ‘?’가 빌보드 200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xxxtentacion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된 바 있다. 유년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xxxtentacion은 어려서부터 성폭력 문제를 일삼았고 강도 전과도 있었다. 임산부였던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배를 발로 차는 행동을 하기도 했으며 동거하던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 및 감금한 혐의가 있다.

이에 미국 사회 일부에서는 xxxtentacion의 음악을 들어서는 안 된다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xxxtentacion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은 “고인이 많은 사람들과 대립했으나 총에 맞을 만큼 분노를 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xxxtentacion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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