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변산' 이준익 감독의 '힙합'에 관한 생각 "BTS 빌보드 석권했듯 문화는 교류하는 것…"
- 입력 2018. 06.21. 16:00:37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힙합 소재의 영화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이 힙합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이준익 감독을 만나 '변산(제작 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영화에서 힙합을 소재로 다룬 이 감독은 힙합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묻자 "힙합은 예술"이라며 운을 뗐다.
이 감독은 "힙합은 미국에서 나온 장르긴 하지만 락 재즈도 미국에서 나왔고 클래식도 유럽에서 나왔다"며 "아시아는 따라가는 과정에서 그것을 자기화한다. 랩은 미국에서 시작됐으나 한국 땅에서 우리 정서에 맞게 재생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빌보드 차트를 석권했듯 문화는 교류하는 것"이라며 "영화에서 전남 촌구석에서 랩하는 게 굉장히 안 맞고 비현실적이지만 막상 영화를 봤을 때 '그럴 수 있어' 정도면 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한 뒤 웃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다룬 유쾌한 드라마다. 다음 달 4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