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동욱 "조승우, 촬영 어려울 정도로 편한 상대… 거인 같이 연기"
입력 2018. 07.23. 14:52:51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라이프’ 조승우와 이동욱이 극에서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셀레나 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홍종찬 감독,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이규형이 참석했다.

극에서 이동욱과 조승우는 병원 내에서 대립을 형성한다. 이동욱은 조승우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쳐다보지 않는다. 노려보거나 곁눈질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는 굉장히 편하다. 형이 부드럽게 포용해주신다. ‘라이프 비기닝’에서 말씀드렸는데 장난치거나 하다가 슛 들어가면 눈빛을 바꾸어야 한다. 그게 어려울 정도로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승우는 “둘의 대립은 예진우는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구승효와 대립하고 구승효에게 요구를 한다. 저희 둘이 대립하는 포인트는 ‘땅파서 장사하냐’ 이거다. 연기하는 내내 이동욱씨를 바라보다가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외적으로는 항상 호흡이 좋았다. 안정적이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아주 훌륭한 배우다”며 “키가 너무 커서 고개가 아팠던 것 말고는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승우의 ‘키’ 언급에 이동욱은 “연기를 거인 같이 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맞받아쳐 훈훈함을 더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다. 오늘(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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