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인랑’ 김지운 감독, “특기대 실루엣 할 수 있는 배우는 강동원 뿐”
입력 2018. 07.24. 13:39:01

김지운 감독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인랑’은 애니매이션을 실사화 한 영화이기에 영화 속 배우들이 캐릭터를 표현해내야 하는 무게감은 더 확실하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과 한효주의 캐스팅은 너무도 적합했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가 영화 ‘인랑’(제작 루이스 픽쳐스) 김지운 감독을 만나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인랑’은 남북한 통일준비 5개년 계획 선포 후 민생이 악화돼 혼돈에 빠진 2029년 대한민국 속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와 그들을 진압하는 특기대의 대결을 그린다. 그리고 강동원이 ‘인랑’과 ‘임중경’ 사이에서 고뇌하고 그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애니매이션 원작을 실사판으로 옮긴 영화이기에 캐릭터에 대해 이질감 없는 배우, 그리고 영화에 맞는 배우를 찾는 점부터 영화 캐스팅의 시작이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과 ‘인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지는 오래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동원은 애니매이션을 실사로 옮겼을 때 가장 이질감이 안 드는 배우이자, 달을 배경으로 서 있는 특기대 실루엣을 할 수 있는 배우는 강동원 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그의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강동원이라는 사람은 유리막에 쌓여있는 배우라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이 ‘인랑’ 임중경에게 맞았다. 서늘한 아름다움을 캐릭터화 할 수 있는 배우”라고 그를 칭찬했다.

김지운 감독이 본 한효주 또한 ‘인랑’ 속엔 꼭 맞는 배우였다. 김 감독은 “한효주의 경우 마스크도 독특하고 씩씩한 느낌이 있다. 또한 배우 자체가 가지는 자기만의 디테일이 있는데 그런 배우를 데리고 장르물에서 재밌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효주 캐스팅 비화에 대해 말했다.

잠깐 나왔지만 ‘빨간망토 소녀’로 강렬했던 신은수의 캐스팅 이유는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강동원과 호흡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가려진 시간’ 속에선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나왔는데, ‘인랑’에서는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난 점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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