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수애, “‘상류사회’ 속 베드신은 도전이자 기대였다”
입력 2018. 08.22. 18:37:57
[시크뉴스 이원선 기자] 수애의 베드신이 있었던 영화 ‘상류사회’는 그녀에게도 하나의 도전이었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가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 속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찬 미술관 부관장 수연 역의 수애를 만나봤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수연이 상류계층으로 가기 위한 욕망을 표현할 하나의 소재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베드신. 수애에게 이는 도전이자 기대였다.

영화 속에 그려진 다소 수위 높았던 베드신에 대해 수애는 “저에게도 민감했던 신이었던 것은 분명하다”라면서도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제가 가보지 못했던 부분이 채워지겠구나’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영화에선 수연과 태준(박해일), 용석(윤제문)의 각기 다른 베드신이 나오는데 이 또한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태준이 일상적인 관계를 그리고, 용석이 판타지적인 요소를 보여줬다면 저는 로맨틱한 그림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진욱과 함께한 베드신을 말했다.


영화 ‘국가대표2’(2016) ‘감기’(2013)를 비롯해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2016) ‘가면’(2015) 등의 작품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왔던 수애다.

이렇듯 데뷔하고 앞만 보며 달려온 수애에겐 지금까지 시간들이 극 중 수연과 같은 여유없는 치열한 삶이었다고 한다. 그는 “제가 연기를 전공한 배우가 아니다보니 늘 긴장해 있었고 역할에 몰입해 있었다. 그래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야망 가득한 캐릭터를 맡았던 지금이 가장 여유롭다고 한다. 수애는 “영화 ‘감기’ 촬영할 때, 장혁 씨가 ‘우리 즐기자’라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그때부터인지, 요새 제가 추구하는 건 평화와 안정이다”라며 “최근에는 명상까지 배우러 갔었다”고 웃어보였다.

긴 시간 연기를 했어도 벽이 있었다고 말한 수애는 이번 작품으로 하나의 틀을 깨는 도전을 했다. 그는 과연 대중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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