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인터뷰]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노행하가 말한 #선우재덕 #성현아 #김견우
- 입력 2018. 08.27. 16:56:28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노행하가 최근 출연 중인 작품인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 이향원, 연출 이덕건)에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 선우재덕 성현아 김견우와의 호흡에 관해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논현동 시크뉴스 본사를 찾은 노행하와 '파도야 '파도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노행하는 극 중 부모님인 선우재덕 성현아에 관해 “진짜 엄마 아빠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선우재덕 선배님과는 벌써 세 작품 째 같이 했다. 드디어 부녀지간으로 나왔는데 그 전에도 항상 함께 하고 싶었으나 만나는 장면이 없어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이번에 같이 하며 정말 많이 배웠다. ‘자기가 가진 틀이란 게 있는데 선배란 이유 하나로 흔들어버리면 내 연기 자체가 흔들려버린다’며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그렇지 않으면 터치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신 들어가기 전, 가족들이 늘 한 번씩 맞춰보고 들어갔다. 아버지께 ‘이렇게 생각해서 말했는데 듣기에 어땠느냐?’고 물으면 그 때 말씀해주셨다. 뭔가 날 존중해주는 듯한 느낌이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성현아에 관해서는 “엄마는 정말 엄마 같았다. 난 슛 30분 전 미리 세트장에 들어가 스스로 익숙하게 만들려 하는데 엄마가 들어와 ‘딸’ 한다”며 “두 선배님 모두 8개월 동안 ‘엄마’ ‘아버지‘ ’미진이‘로 서로 불러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신들은 처음부터 전혀 두렵거나 떨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함께 사는 친척 차상필을 연기한 김견우에 관해서는 “상필 오빠가 극중 너무 싫어하는 존재로 나오는데 실제 정말 재미있고 좋은 오빠”라며 “약간 집에서 소외되는 인물이다. 밥 먹는 신에서 내가 ‘(오)정훈(장재호) 씨 먹어보라’, 엄마가 아빠에 ‘먹어보라’고 했었다. 상필만 챙겨 줄 사람 없는 신에서 더 유쾌하게 해보고자 상필 앞에 있는 반찬을 각자 갖다 주기로 서로 약속했다. 그걸 하면서 다섯 명 모두 너무 웃겨서 웃음이 터졌는데 너무 웃어서 PD님이 화를 내실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또 “우리 가족이 다 (상필이를) 무시하고 그러다보니 연습 때나 그럴 때 항상 재미있는 것 같다”며 “(상필이) 극 중 차갑고 무미건조한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재미있다. 약간 아줌마 스타일인데 수다를 정말 좋아한다. 장난치면 잘 받아주기도 하고. 그래서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해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여자와 그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내용을 다룬다. 노행하는 안하무인이고 자기중심적인, 황창식(선우재덕)과 천금금(성현아)의 외동딸 황미진을 연기했다. 오는 31일 143회로 종영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