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VS남자친구, 폭행신고부터 상처·카톡 공개까지…경찰조사서 밝혀질 진실은? [종합]
입력 2018. 09.18. 09:48:07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진흙탕 싸움이다. 가수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A씨 사이의 엇갈린 주장이 며칠째 지속되고 있다. 경찰 조사는 누구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할지 궁금하기만 하다.

지난 13일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로부터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구하라에게 이별을 요구하자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고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사건이 있던 다음날, 구하라는 남자친구와의 벌어진 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회복 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행 사건의 진위여부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 생각됐으나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고 당일 발생했던 일을 폭로했다. 그는 구하라의 집에 무단침입을 한 적이 없으며 자신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구하라와의 몸싸움 도중 입은 상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눈 근처에는 날카로운 것으로 할퀸 듯한 상처가 남아 있었다. A씨는 구하라를 쌍방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구하라는 17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와 욕설과 함께 자신을 밀쳤고, 공기청정기 등 집기를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A씨가 다툼 후 집을 나서며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는 협박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구하라는 언론보도를 막기 위해 A씨와 주고 받았던 카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카톡 메시지에서 A씨는 구하라에게 '답이 없으면 그냥 경찰서에 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구하라는 사건 당일 있던 쌍방폭행을 입증하기 위해 질출혈 및 다발성 염좌 진단을 받은 진단서와 팔과 다리 등에 멍이 든 자신의 신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날 오후 9시 A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A씨는 취재진 앞에서 “디스패치 보도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과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 잡으려고 출석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구하라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4시간에 가까운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쌍방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구하라의 경찰 조사다. 구하라는 오늘(18일) 오후 3시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방적 폭행과 쌍방 폭행.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구하라의 경잘 조사 결과가 사건의 진위를 가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DB,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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