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첫방기획] '첩보+육아'로 보증한 재미…소지섭X정인선 로맨스까지 더해진다면
입력 2018. 09.28. 09:34:04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육아와 첩보라는 신기한 조합이 통했다.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지섭의 베이비시터 연기 그리고 정인선의 쌍둥이 맘 도전까지 흥미요소로 가득찬 '내 뒤에 테리우스'는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전 NIS 블랙요원 김본(소지섭)과 그의 앞 집에 사는 쌍둥이 육아맘 고애린(정인선)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본이 왜 NIS를 나와 칩거하게 됐는지 그 사연이 공개됐다. 김본은 3년 전 폴란드에서 작전 실패와 함께 사랑하는 연인을 잃었고 그 후 내부첩자라는 혐의를 받으며 서울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 앞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쌍둥이 맘 고애린. 고애린은 평범한 경단녀(경력단절녀)로 남편 차정일(양동근)과 매일 티격태격하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리고 고애린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남편 차정일은 케이(조태관)국가안보실장 문성수(김명수)가 살해되는 현장을 목격했고 이 때문에 함께 살해된 것.

고애린은 남편의 죽음에 망연자실했고 김본은 문성수의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고애린을 목격하며 두 사람의 얽힌 인연을 짐작케 했다.

이후 김본은 고애린의 쌍둥이 자녀를 케이가 납치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케이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고애린의 쌍둥이 남매들을 위한 베이비시터가 되기를 자청한다.

그러다 아파트 부녀회가 우연히 차정일의 타살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그 범인이 케이임을 알아본 김본은 자신의 추측이 맞았음을 알게된다.

시작부터 김본과 고애린의 인연은 심상치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은 우연히 이웃이 됐고 상처를 준 대상 역시 같아 탄탄한 인물설정을 짐작케 했다.

엮일 수 밖에 없는 인연 위에 얹어진 첩보와 육아 역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소지섭의 액션 연기는 초반 전개에 박진감을 더했고 이후 베이비시터로 취직하며 반전은 물론 빵빵 터트리는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런 재미는 곧 시청률로 나타났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1회부터 4회까지 최저 7.2%~최고 8.7%를 기록(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첩보+육아만으로도 재미를 보증한 '내 뒤에 테리우스'에게는 또 하나의 숨겨둔 무기 '로맨스'가 남았다. 지난 2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정인선은 "리허설을 함께하며 케미가 생긴다. 매 순간 감동하며 촬영하고 있다"며 케미를 자신해 두 사람의 로맨스를 궁금케 했다.

첫 방부터 탄탄한 서사와 깨알 재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내 뒤에 테리우스'. 여기에 '워킹맘' 정인선과 '베이비시터' 소지섭이라는 신선한 인연이 어떻게 로맨스로 발전하고 재미를 더할 지 기대감을 모은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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