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VIEW] ‘일억 개의 별’ 서인국, 군대 논란 잠재우고 ‘인생캐’ 쓸까
- 입력 2018. 09.28. 16:55:29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서인국이 ‘일억 개의 별’로 그동안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정 반대되는 캐릭터에 도전한다. 입대 4일 만에 의가사 제대한 서인국이 ‘일억 개의 별’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TV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추 유제원 이하 ‘일억 개의 별’)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리메이크 한 작품. 국내에서 재구성한 ‘일억 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다.
서인국이 맡은 김무영은 살인용의자이자 자유롭고 위험한 괴물이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게임으로 여기며 위험하고 아찔한 게임에 본인 스스로도 참여하지만, 내면에는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간직한 인물로 깊이 있는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등 까지 주연을 도맡으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응답 징크스’를 떨친 서인국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강점인 밝고 쾌활한 면모를 지우고 날카로운 캐릭터를 예고했다.
그의 달라진 모습은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선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무영은 웃음기를 지운 채 차가운 눈빛으로 타인들을 대했다. 백승아(서은수)에겐 연인처럼 지내는가하면, 유진강(정소민)과도 관계를 유지하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승아, 유진강의 사이에서 묘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듯 한 김무영의 행동에 5분 내의 짧은 영상임에도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서인국의 군 입대 전 전작 ‘쇼핑왕 루이’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온실 속 화초남 루이로 ‘대형견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180도 다른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서인국은 ‘일억 개의 별’ 제작발표회에서 군입대 논란과 함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고민을 많이 했을 때 유제원 PD님이 옆에서 용기를 많이 불어넣어주셨다”며 “저 또한 덜컥 하기에는 너무 무섭고, ‘이르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원작에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던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언급하며 “그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입대 4일 만에 의가사 제대해 논란을 산 서인국은 드라마를 시작하기도 전에 큰 짐을 안고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군다나 그동안의 출연작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하기에 그의 부담은 적지 않을 터다. 수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예고한 만큼 그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