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희라, 홍일권에 "소영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주는 것 싫다"
입력 2018. 10.02. 09:02:5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의 하희라가 홍일권에게 김하림을 포기하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2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제작 예인 E&M)에서는 차진옥(하희라)이 백현우(홍일권)를 찾아갔다.

백현우가 "미안하다. 어떻게 이런 인연이 다 있느냐?"며 말을 꺼내자 차진옥은 "소영이 내 딸이다. 어떻게 내 딸과 결혼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백현우는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 그 시절 우리는 좋은 추억일 뿐이었잖느냐?"며 "병원에서 우리 처음 봤을때 그래서 반가웠다 늘 궁금했다. 솔직히 궁금증 속에는 약간의 원망도 있었다 . 엄마가 몸이 안 좋아서 수도원 생활을 계속 할 수 없었다. 집에 왔다가 못 돌아갔는데 그때 네가 이미 결혼했다고 들었다. 우리 서로 아무 약속 한 적도 없었는데 네가 원망스럽더라. 우습잖으냐? 우린 추억속의 친구일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차진옥은 "네가 오해하는 것 같다. 난 백현우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네가 내 친구라는 것, 나와 나이가 같다는 것 때문"이라며 "네 딸을 네 친구에게 줄 수 있느냐? 네가 싫은 게 아니라 소영이가 나이 많은 사람에게 주는 게 싫다"고 말했다.

백현우가 "소영이 아버님이 연세가 좀 있어 보이던데"라고 말을 꺼내자 차진옥은 "우리 띠동갑이다. 근데 넌 스무 살이나 많다"며 "소영이가 나처럼 사는거 싫다. 평생을 그 남자에게 맞춰 꿈도 잃어버리고 내가 누군지도 잊고 살았다. 근데 널 만나고 내가 누군지 알았다 네 말처럼 아련한 추억에서 깨어난 거다.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고 말을 이었다.

백현우 역시 "나도 마찬가지다.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었다"라며 "그래서 소영이와 결혼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지만 차진옥은 "절대 안 된다"며 "네가 어른이니까 네가 돌아서라. 소영이도 무조건 설득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현우는 "사랑이란 게 내가 털어낸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차진옥은 "사랑이란 말 하지 말라"며 유리컵을 손으로 쳐 깨뜨렸다. 이어 그녀는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자리를 떠났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