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구하라 사건과 ‘디지털 성범죄’ 집중 분석 “소위 말해 이별 범죄”
입력 2018. 10.10. 10:34:17

MBC '100분토론'

[시크뉴스 전지예 기자] ‘100분토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는 구하라 사건으로 불거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아이돌 가수 구하라 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이후 발생한 리벤지 동영상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리벤지 동영상은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사적인 영상을 유포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주말 혜화 역에서 리벤지 동영상 강력 처벌을 원하는 여성들의 시위가 펼쳐졌고 청와대 청원글 동의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디지털 성범죄는 지난 2012년에 비해 2017년 2.5배 증가했지만 검거 범인의 90%는 벌금형 혹은 집행 유예이며 징역형은 8%에 불과해 다소 약한 수위의 처벌을 받고 있다.

진행자인 김지윤 박사는 “구하라 씨 사건으로 인해서 불거지고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번 사건을 통해 여성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알겠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즉각적으로 수사에 나섰다면 여성들을 안심시켰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이수정 교수는 리벤지 동영상 유포에 대해 “소위 이별범죄라고 말한다.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 받아들이지 못하고 해코지를 하겠다는 것이며 사회에서 매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100분토론’은 매주 화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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