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왕진진 부부, 결혼→불화설→극단적 선택까지 [종합]
입력 2018. 10.10. 12:37:29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남편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낸시랭 왕진진 부부는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축하해주고 응원해 달라"는 글과 함께 왕진진과 함께 혼인신고 서약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왕진진이 과거 故 장자연의 친필 편지를 위조한 전준주라는 의혹,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사흘 뒤인 30일 부부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서 왕진진은 자신이 故 장자연 편지 사건 관련 언급된 전준주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편지가 위조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실혼과 관련해서는 사실혼 의혹을 받은 황모 씨와 비즈니스 관계라고 일축했다. 당시 낸시랭은 "남편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알고있다. 사랑해서 혼인신고를 했고 예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왕진진은 사기·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는가 하면 과거 두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하다 2013년 만기 출소한 사실 등이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왕진진이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과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왕진진이 지난달 20일 자정께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은 것. 당시 왕진진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으며 부부싸움 중 낸시랭에 대한 물리적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 매체는 "왕진진이 10일 새벽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의 지인은 왕진진과 식사 후 함께 자택으로 갔고, 왕진진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뒤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진진의 지인은 '왕진진이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전했으며 사고 당시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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